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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D램 점유율 나홀로 상승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6.09 10:54
수정2026.06.09 11:01

[삼성전자, 세계 최초 HBM4 양산 출하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오늘(9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매출은 전 분기보다 85.3% 증가한 971억 달러, 우리 돈 약 148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D램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 HBM 판매 확대가 시장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 36.5%에서 올해 1분기 38.6%로 2.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메모리 3사 가운데 점유율이 오른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했습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32.9%에서 28.8%로 4.1%포인트 하락했고, 미국 마이크론도 22.8%에서 22.4%로 소폭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격차는 10%포인트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D램 시장 1위를 내줬지만, 같은 해 4분기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38.5%의 점유율로 D램 시장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메모리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를 누렸고, 서버용 D램 매출 비중도 가장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매출 기준으로는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이 전 분기보다 95.4% 증가한 37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80억 달러, 마이크론은 217억 달러로 각각 62.6%, 81.6% 증가했습니다. 중국 CXMT도 업황 개선에 힘입어 매출과 점유율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CXMT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25억 달러에서 73억 달러로 3배 가까이 늘었고, 점유율도 4.7%에서 7.6%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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