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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K-뷰티 '할랄 시장' 진출 지원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6.09 10:19
수정2026.06.09 10:38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할랄 화장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화장품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화장품 할랄 인증 전문가 세미나·직무교육'을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할랄 화장품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가공·유통돼 무슬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받은 제품입니다.

할랄 화장품 시장은 지난 2023년 870억 달러(약 130조원)에서 오는 2028년 1천180억 달러(약 179조원) 규모로 연평균 6.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세계 최대 할랄 시장인 인도네시아가 오는 10월부터 화장품 할랄 인증표시 의무화를 시행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원활한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할랄 인증 역량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등 주요 할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공식 할랄 인증 교육기관(IHATEC)의 Nur Wahid 기관장을 초청해 세미나와 직무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최신 글로벌·인도네시아 할랄 시장 동향과 규제 로드맵을 공유하고, 할랄 제품 보증 시스템(SJPH) 운영 사례와 인증 취득을 위한 품질관리 방안이 소개됩니다.



직무 교육은 실무자와 관리자 과정으로 나눠 운영됩니다. 실무자 과정에서는 할랄 제품 인증 절차와 요구사항을, 관리자 과정에서는 할랄 품질시스템 구축·운영 방안에 대한 교육이 이뤄집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향후 할랄 화장품 인증지원 맞춤형 컨설팅 우선 지원도 실시됩니다.

이밖에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질의사항을 접수받아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전문가 세미나 및 직무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대한화장품협회 및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 누리집에서 QR코드 또는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안영진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할랄 인증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이슬람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할랄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인증 취득 지원과 국가별 규제 정보 제공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식약처는 K-뷰티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할랄 시장을 선점하고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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