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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고용보험 가입 27만명↑…제조·건설 부진 여전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6.09 09:54
수정2026.06.09 12:00

[자료=고용노동부]

고용보험 신규 가입가자 5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건복지, 숙박음식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가입자 수가 늘어난 영향입니다.



하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이 계속되는 데다 29세 이하 청년층 가입자는 45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9일) 발표한 '2026년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천584만8천명으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해 26만8천명(1.7%) 증가했습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내내 10만명대에 그쳤지만 올 들어 ▲1월 26만3천명 ▲2월 25만9천명 ▲3월 27만명 ▲4월27만1천명에 이어 5개월 연속 20만명 후반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가입자가 28만4천명 증가하면서 전제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보건복지 가입자 수가 11만4천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숙박음식(5만5천명), 사업서비스(2만4천명), 교육(2만2천명), 전문과학기술(2만1천명) 등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은 12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지난달 제조업 가입자 수는 1만명 감소했는데 전달(-7천명)보다 그 폭이 더 커졌습니다.

내국인 가입자로만 보면 2만3천명이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가입자 중 내국인 감소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32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설업 가입자 역시 종합건설업 중심으로 3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감소폭은 완화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건설업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천명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가 6만5천명 줄면서 지난 2022년 9월부터 45개월째 감소 중입니다. 40대도 5천명 가까이 줄었지만, 감소폭은 완화됐습니다. 60세 이상은 20만7천명 늘었고 50대는 4만6천명, 30대는 8만4천명 증가했습니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통상적으로 인구 감소 규모가 16만명대이기 때문에, 실제 29세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가 6만5천명 감소했다는 건 고용상황이 거의 유지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특히 이번달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운수창고업에서 감소폭이 확대됐는데 이것이 청년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제조업은 있던 직원을 고용을 종료시켰다기 보다 채용이 부진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구인배수는 0.42로 전년 동월(0.37) 대비 상승했습니다. 구인배수는 신규 구인인원을 신규 구직인원으로 나눈 값으로,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의미합니다. 

신규 구인인원은 15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2천명(8.7%) 증가했고, 신규 구직인원은 36만4천명으로 1만2천명(-3.3%) 감소했습니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 

한편, 지난달 신규 구직급여 신정자는 7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천명(-7.2%) 줄었습니다. 4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전체 지급자는 63만명으로 4만명(-6.0%) 감소했습니다. 지급액은 780억원 감소한 1조328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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