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인당 GNI 4만달러 근접…환율이 변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09 09:53
수정2026.06.09 10:00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가 전 분기보다 11.0% 급증했습니다. 50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9조2천억원에서 13조7천억원으로 늘어 명목 GDP 성장률(10.5%)을 웃돌았습니다.
실질 GNI 증가율(9.2%)은 사상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교역조건이 개선되고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8조2천억원에서 11조6천억원으로 늘면서 성장률이 실질 GDP(1.8%)를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1분기 총저축률은 41.7%로 전 분기보다 5.7%p 상승했습니다. 1988년 4분기(41.9%) 이후 37년 3개월 만에 최고치로,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11.2%)이 최종 소비지출 증가율(1.2%p)보다 큰 폭으로 높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2025년 국민계정(잠정) 결과에 따르면, 2025년 1인당 GNI는 3만6천963달러로 전년보다 0.3% 증가했습니다. 한화 기준으로는 5천257만원, 증가율 4.6%였습니다.
지난 3월 10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공개 당시 1인당 GNI(3만6천855달러)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증가율은 0.3%로 같았습니다.
김화용 한국은행 국민소득부장은 "현재와 같은 높은 명목 증가세가 지속되면 올해 중 1인당 GNI가 4만달러에 근접할 것"이라며 "4만달러 달성이 2028년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진 것은 분명하지만, 기업 실적이나 원/달러 환율 향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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