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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외국인 순매도는 리밸런싱…수급 악화 우려 덜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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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6.09 07:51
수정2026.06.09 10:27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엄청난 블랙먼데이였습니다.

9천피를 바라보던 코스피 7500마저 붕괴됐고, 코스닥도 천스닥을 반납했으며 양 시장 장중에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죠.

이제 중요한 건 타이밍입니다.

시장이 반도체주 급락과 글로벌 금리 인상 우려에 타격을 받았지만, 지금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지금 손을 뻗어야 하는 건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타이밍을 잘 잡으셔야겠는데요.

지금 코스피 공포 탐욕 지수 가져왔습니다.

26.6 공포 수준이고요.

1주일 전에 중립, 한 달 전엔 탐욕 수준이었습니다.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 라는 투자 격언이 이번 폭락 상황에서 맞는 전략일 지 어제(8일)장 복기하면서 오늘(9일)장 투자 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코스피 8.3% 급락해 7500선이 붕괴됐습니다.

시가총액은 2일 고점 대비 1083조원 증발했습니다.

코스닥도 9% 넘게 하락하며 천스닥이 무너졌습니다.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양 시장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정도로 낙폭이 컸는데 반도체 업황 우려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상승 속도가 빨라던 국내증시는 더 크게 타격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피에선 기관이 1조 63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했고, 외국인 21일 거래일 연속 팔아냈는데, 다만 순매도 금액이 3천 500억 원 수준 이 부분 잠시 뒤에 체크해 보겠습니다.

개인투자자는 1조 7632억 원 순매수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만 3000억 원 가까운 사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기관은 1500억 원 가까이 팔아냈고, 개인투자자도 1200억 원 넘는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퍼렇게 멍들었습니다.

호재 있었던 네이버 제외하면 35위권까지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앞서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한 영향으로 국내증시 반도체 탑3 무너졌습니다.

삼성전자 10% 넘게 하락해 6거래일 만에 30만 닉스 반납했고 SK하이닉스 7.7%, SK스퀘어가 11.1%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급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에코프로, 주성엔지니어링, 삼천당제약까지 두 자릿수 급락세 나타냈습니다.

환율이 걱정이었는데요.

1555원 20전에 출발한 환율은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4원 10전 내린 1535원에 마감했습니다.

이후 낙폭을 좀 키우는 모습이었습니다.

국민연금이 선물환 매도 포지션을 잡으며 1550원대 사수 의지를 드러내자 단기 고점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후 뉴욕증시 반도체주가 반등하고 이란과 이스라엘 긴장이 완화되며 역외환율은 1526원 80전을 기록했습니다.

환율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증시 떨어지는 칼날이라 들어가면 안 되는 건지 아니면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할 지...

일단 이번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만 이천스피를 전망했던 골드만삭스, 국내증시 근본적인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다고 밝혔고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8개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도 모두 이번 하락은 단기 조정에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저점은 7천 선 안팎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급 상황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코스피 외국인 수급, 순매도는 이어졌지만, 어제 같은 폭락장에서도 그 매도 폭이 이전 대비해서 굉장히 줄어든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유안타증권은 외국인 순매도가 한국 시장 구조적인 이탈이 아니라 주가 급등에 따른 리밸런싱 성격을 띠었다는 걸 어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투매에 투매를 낳는 수급 악화 우려는 덜어내고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00년 이후에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보통 이런 급락 다음에 V자 반등 사례가 많았는데, 관망하다가 반도체를 포함해서 낙폭 과대 실적주에 대한 비중 확대 시기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외국인이 어제 순매수한 종목들, 순매도한 종목들 한 번씩 확인해두시죠.

일정입니다.

중국과 미국 경제 지표들 발표되고 유럽에선 전력반도체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광통신, 반도체 관련주에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급락 다음 날인 오늘 얼마큼 반등할지가 관건입니다.

반등 예상되는 우리 시장 급하게 따라가야 하는 건지, 아니면 관망 후 접근해야 하는 건지 개장 분위기 살펴보시면서 전략 세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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