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지정학적 갈등·금리 인상 우려…'AI 버블' 투심 악화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6.09 06:51
수정2026.06.09 07:15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악재도 많지만, 호재도 만만치 않은 시장입니다.
지정학적 갈등과 금리 인상 우려, AI 버블 논란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는 반면, 끊임없이 이어지는 AI 투자 소식과 예상보다 견조한 경제 지표, 기업 실적은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반된 재료들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최근 뉴욕증시는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다만 오늘(9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유지를 위해 이란과 이스라엘에 공격 중지를 요청하고, AI 버블 우려를 완화할 만한 소식들도 잇따라 전해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 홀로 0.16% 소폭 떨어졌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 0.86% 뛰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주가 등락폭이 혼재됐지만, 그래도 여러 AI 관련 소식들이 전해졌습니다.
우선 엔비디아는 2% 가까이 반등에 나섰는데요.
젠슨 황 CEO가 기술주 매도는 좋은 매수 타이밍이라면서, 한국 메모리 기업과 AI 인프라와 퍼스널 AI, 피지컬 AI 등 여러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점이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를 축소시켰습니다.
여기에 월가에서 엔비디아가 베라루빈 칩의 메모리 용량을 절반으로 축소할 것이라는 루머를 반박한 것도 반도체주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알파벳은 인텔에 자체 칩 생산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가가 1.2% 떨어졌고요.
아마존은 코닝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광섬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가가 소폭 떨어졌습니다.
다만 이는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점을 뒷받침하면서 나머지 AI 인프라 관련주에는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애플은 오늘 개막한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AI를 탑재한 새로운 시리를 공개한 가운데 획기적인 발표는 없었다는 평가에 셀더뉴스가 나왔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2거래일 간의 조정 끝에 3%가량 반등했고요.
테슬라는 중국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이번 주에 있을 스페이스X IPO에 대한 기대감 속에 4% 넘게 뛰었습니다.
마이크론 주가도 오늘 반도체주 훈풍 속에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다시 시총 10위로 들어왔습니다.
월가에서도 일단 기술주 하락은 잠깐의 조정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씨티그룹은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실적 전망치가 크게 상향 조정된 것을 근거로 S&P 500의 연말 목표치를 7700에서 8100으로 상향 조정했고요.
모건스탠리는 이번 조정은 건전한 현상이라면서, 강한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S&P 500 지수가 연말까지 8천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또 시장 입장에서 그나마 안도할 만한 소식은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소폭 둔화했다는 점입니다.
주말 사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향후 발표될 물가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는데요.
일단 뉴욕 연은에서 발표한 소비자 기대 설문조사 결과,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앙값은 3.5%로 지난달 대비 0.1%p 하락했습니다.
이 외에도 3년 기대 인플레이션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 3.0%로 전달과 같게 나왔습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1년 내 실직할 확률은 전달보다 0.5%p 상승하고, 실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은 지난해 12월 이후로 가장 낮게 나왔는데요.
이는 우려했던 것만큼 고용 시장이 뜨겁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장중 한때 5%까지 급등했지만, 양국이 서로 공격 중단 의사를 밝히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중단 요구가 알려지면서 시장은 안정을 되찾았는데요.
WTI는 현재 9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브렌트유는 94달러 선에서 집계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최근 채권 금리 급등에도 유의하고 있는데요.
밤사이 국제유가가 상승폭을 줄이고,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줄이는 지표가 나오면서 국채 금리도 상승폭을 일부 줄였습니다.
2년물 금리는 보합권에서 거래됐고요.
10년물 금리는 0.03%p 상승했습니다.
다만 이번 주에 나올 여러 물가 지표부터,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결정, 또 다음 주에 있을 케빈 워시 의장의 첫 연준 회의까지 채권 시장에 영향을 미칠 이벤트들이 많기 때문에 향후 변동성에 주의해야겠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시장을 뒤흔든 AI매도세가 진정되면서, AI하드웨어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인텔은 추가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구글이 오는 2028년 생산을 목표로, 인텔에 300만 개 이상의 텐서처리장치, TPU 생산을 맡길 예정이라는, IT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 보도가 나온 겁니다.
여기에 엔비디아 역시 인텔의 제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인텔의 파운드리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AI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연결하기 위해, 코닝의 광섬유를 수십억 달러 규모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코닝이 올해 초, 메타와 엔비디아와 체결한 계약에 이은 또 하나의 초대형 계약인데요.
해당 소식에 코닝 주가는 5.61% 뛰었고, 광통신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오는 22일 S&P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9.63% 급등했습니다.
최근 이어진 조정에도 마벨 주가는 올해 들어 210% 급등한 상태인데요.
전통 소비재 기업들이 지수에서 제외되고, 마벨과 플렉스가 편입하면서, 뉴욕증시의 핵심 성장 동력이 이제 AI인프라 섹터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샌디스크는 투자은행들의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소식에 주가가 5% 넘게 상승했습니다.
미즈호는 기존 1825달러에서 2200달러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기존 1550달러에서 2100달러로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새로운 장기공급 계약구조가 샌디스크의 마진을 강력하게 방어한다고 평가했습니다.
AMD는 향후 5년간, 영국 내 인공지능 연구에 20억 파운드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의 중요한 목적 가운데 하나는, 영국 시장에서 AMD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건데요.
이에 AMD주가는 5.14% 상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레브라스는 상장 이후 적용되던, '의무 침묵 기간'이 해제되자마자, 월가 대형 증권사들이 일제히 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18% 넘게 뛰었습니다.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즈, 웨드부시, 씨티, UBS 모두 매수 의견을 제시한 건데요.
추론 시장 급성장에 세레브라스의 초대형 웨이퍼 스케일 칩이 엔비디아를 위협할 만큼 독보적인 성능을 가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악재도 많지만, 호재도 만만치 않은 시장입니다.
지정학적 갈등과 금리 인상 우려, AI 버블 논란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는 반면, 끊임없이 이어지는 AI 투자 소식과 예상보다 견조한 경제 지표, 기업 실적은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반된 재료들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최근 뉴욕증시는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다만 오늘(9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유지를 위해 이란과 이스라엘에 공격 중지를 요청하고, AI 버블 우려를 완화할 만한 소식들도 잇따라 전해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 홀로 0.16% 소폭 떨어졌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 0.86% 뛰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주가 등락폭이 혼재됐지만, 그래도 여러 AI 관련 소식들이 전해졌습니다.
우선 엔비디아는 2% 가까이 반등에 나섰는데요.
젠슨 황 CEO가 기술주 매도는 좋은 매수 타이밍이라면서, 한국 메모리 기업과 AI 인프라와 퍼스널 AI, 피지컬 AI 등 여러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점이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를 축소시켰습니다.
여기에 월가에서 엔비디아가 베라루빈 칩의 메모리 용량을 절반으로 축소할 것이라는 루머를 반박한 것도 반도체주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알파벳은 인텔에 자체 칩 생산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가가 1.2% 떨어졌고요.
아마존은 코닝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광섬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가가 소폭 떨어졌습니다.
다만 이는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점을 뒷받침하면서 나머지 AI 인프라 관련주에는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애플은 오늘 개막한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AI를 탑재한 새로운 시리를 공개한 가운데 획기적인 발표는 없었다는 평가에 셀더뉴스가 나왔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2거래일 간의 조정 끝에 3%가량 반등했고요.
테슬라는 중국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이번 주에 있을 스페이스X IPO에 대한 기대감 속에 4% 넘게 뛰었습니다.
마이크론 주가도 오늘 반도체주 훈풍 속에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다시 시총 10위로 들어왔습니다.
월가에서도 일단 기술주 하락은 잠깐의 조정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씨티그룹은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실적 전망치가 크게 상향 조정된 것을 근거로 S&P 500의 연말 목표치를 7700에서 8100으로 상향 조정했고요.
모건스탠리는 이번 조정은 건전한 현상이라면서, 강한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S&P 500 지수가 연말까지 8천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또 시장 입장에서 그나마 안도할 만한 소식은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소폭 둔화했다는 점입니다.
주말 사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향후 발표될 물가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는데요.
일단 뉴욕 연은에서 발표한 소비자 기대 설문조사 결과,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앙값은 3.5%로 지난달 대비 0.1%p 하락했습니다.
이 외에도 3년 기대 인플레이션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 3.0%로 전달과 같게 나왔습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1년 내 실직할 확률은 전달보다 0.5%p 상승하고, 실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은 지난해 12월 이후로 가장 낮게 나왔는데요.
이는 우려했던 것만큼 고용 시장이 뜨겁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장중 한때 5%까지 급등했지만, 양국이 서로 공격 중단 의사를 밝히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중단 요구가 알려지면서 시장은 안정을 되찾았는데요.
WTI는 현재 9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브렌트유는 94달러 선에서 집계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최근 채권 금리 급등에도 유의하고 있는데요.
밤사이 국제유가가 상승폭을 줄이고,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줄이는 지표가 나오면서 국채 금리도 상승폭을 일부 줄였습니다.
2년물 금리는 보합권에서 거래됐고요.
10년물 금리는 0.03%p 상승했습니다.
다만 이번 주에 나올 여러 물가 지표부터,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결정, 또 다음 주에 있을 케빈 워시 의장의 첫 연준 회의까지 채권 시장에 영향을 미칠 이벤트들이 많기 때문에 향후 변동성에 주의해야겠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시장을 뒤흔든 AI매도세가 진정되면서, AI하드웨어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인텔은 추가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구글이 오는 2028년 생산을 목표로, 인텔에 300만 개 이상의 텐서처리장치, TPU 생산을 맡길 예정이라는, IT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 보도가 나온 겁니다.
여기에 엔비디아 역시 인텔의 제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인텔의 파운드리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AI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연결하기 위해, 코닝의 광섬유를 수십억 달러 규모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코닝이 올해 초, 메타와 엔비디아와 체결한 계약에 이은 또 하나의 초대형 계약인데요.
해당 소식에 코닝 주가는 5.61% 뛰었고, 광통신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오는 22일 S&P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9.63% 급등했습니다.
최근 이어진 조정에도 마벨 주가는 올해 들어 210% 급등한 상태인데요.
전통 소비재 기업들이 지수에서 제외되고, 마벨과 플렉스가 편입하면서, 뉴욕증시의 핵심 성장 동력이 이제 AI인프라 섹터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샌디스크는 투자은행들의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소식에 주가가 5% 넘게 상승했습니다.
미즈호는 기존 1825달러에서 2200달러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기존 1550달러에서 2100달러로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새로운 장기공급 계약구조가 샌디스크의 마진을 강력하게 방어한다고 평가했습니다.
AMD는 향후 5년간, 영국 내 인공지능 연구에 20억 파운드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의 중요한 목적 가운데 하나는, 영국 시장에서 AMD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건데요.
이에 AMD주가는 5.14% 상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레브라스는 상장 이후 적용되던, '의무 침묵 기간'이 해제되자마자, 월가 대형 증권사들이 일제히 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18% 넘게 뛰었습니다.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즈, 웨드부시, 씨티, UBS 모두 매수 의견을 제시한 건데요.
추론 시장 급성장에 세레브라스의 초대형 웨이퍼 스케일 칩이 엔비디아를 위협할 만큼 독보적인 성능을 가졌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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