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애플 WWDC 개막…'AI 시리' 공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6.09 05:51
수정2026.06.09 06:28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애플 WWDC 개막…'AI 시리' 공개
팀 쿡의 마지막 무대에서 애플이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시리에 AI를 입혔는데요.
역대 가장 큰 개편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핵심이 되는 두뇌는 자체 기술이 아닌 구글의 제미나이에 맡겼는데, 이번 개편을 통해 혹평을 받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부진을 만회하고, 대세가 된 에이전트 시장에서 반격에 나설 채비를 갖췄습니다.
새 시리는 그동안의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서, 사용자의 화면을 인식해 정보를 찾아오는 건 물론, 과거 대화 내용을 끄집어내 자연스럽게 답하는가 하면, 카메라로 비춘 사물의 정보도 알려줄 만큼, 2년 전 약속대로, 이제서야 진정한 비서다운 모습을 갖추게 됐는데요.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묘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 "구글, 인텔서 텐서칩 3백만 개 이상 생산"
트럼프 대통령을 등에 업은 인텔이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큰 손 고객을 또 하나 물었는데요.
구글이 인텔 파운드리에서 300만 개가 넘는 텐서처리장치, TPU칩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때 접어야 하나 고민까지 했던 파운드리지만, 트럼프라는 든든한 백이 생기고 나서 연거푸 고객들을 물어오고 있는데요.
최근 머스크의 파트너 자리를 꿰차고 '테라팹' 프로젝트에 합류하기로 하는가 하면, 경쟁사인 TSMC와 10년 우정을 자랑하는 애플과도 예비 계약을 체결할 만큼, 인텔의 완전한 부활을 완성시킬 마지막 열쇠로 파운드리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맞이하고 있는데, 사측은 특히 핵심 시험대로 여겨온 1.8 나노 첨단 공정에서 눈에 띄는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강조하면서, 수익성과 신뢰도를 좌우하는 수율이, 현재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기준인 매월 7~8% 수준의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 '가치평가 대가' 다모다란 "스페이스X 가치 1.3조"
스페이스X가 전례 없는 IPO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몸값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진단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가치평가의 대가로 불리는 애스워스 다모다란 교수의 평가인데요.
회사의 적정 가치를 기대치보다 한참 낮은 1조 3천억 달러로 봤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인공지능 부문을 꼽았는데, 사측의 잠재 시장 추산치가 현실성 없이 과하게 부풀려졌다 지적하면서, 특히나 최근 한 지붕 아래 둔 xAI가 수익성 확보에 가장 큰 난관이 될 걸로 봤습니다.
다만 이 같은 보수적인 평가치와는 별개로, 상장 이후 투자자들의 강한 모멘텀과 심리가 작용하면서 스페이스X 주식 자체는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불과 십 여 년뒤면 회사 매출이 우리 돈 5천조 원까지 불어날 것이란 월가의 장미빛 전망과는 대조되는 평가입니다.
◇ 엔비디아, WSJ 선정 '미래 경쟁력 기업' 1위
월스트리트저널이 새롭게 내놓은 차트도 확인해 보죠.
'2026 미래 경쟁력 기업'이라는 이름의 순위를 처음으로 발표했는데, 엔비디아를 1위로 꼽았습니다.
S&P500 상장사를 대상으로 AI 준비도와 혁신성, 인재 경쟁력, 재무 건전성 등 6개 분야, 30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는데요.
엔비디아의 뒤를 이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그리고 시스코가 톱5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순위를 봐도 역시나 기술기업들이 대세였는데, 상위 100개 기업 가운데 약 3분의 1이 기술 기업이었고, 상위 25개로 좁혀보면, 이 중 18개 기업이 기술 산업에 속하거나 사실상 기술 기업으로 분류됐습니다.
비기술기업 가운데서는 마스터카드와 S&P글로벌, 비자, 일라이릴리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요.
반도체 기업 중에는 AMD가 전체 16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엔비디아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같은 AI 반도체 수혜주로 꼽히는 브로드컴은 110위에 머무르면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 "코스피 급락, 기술적 조정…펀더멘털 악화 아냐"
외신이 본 우리 증시는 어떤지도 살펴보죠.
최근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거푸 팔자에 나서고 있는 흐름을 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성공에 발목이 잡혀 강제 매도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펀더멘털이 악화됐다기보다는, 급격히 확대된 한국 주식 비중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기계적 매도’라는 해석입니다.
코스피가 짧은 기간에 급등하면서,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한국 기업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났고, 이에 따라 많은 액티브 펀드 매니저들이 위험 한도와 포트폴리오 기준에 맞추기 위해 보유 비중을 어쩔 수 없이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고요.
이로 인해 지금과 같은 조정은 기계적 움직임일 뿐이지, 한국 증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 평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진단했습니다.
◇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 트럼프에 사면 요청
가상자산 업계 소식도 보죠.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트럼프 행정부에 사면을 요청했습니다.
청원을 제출한 당사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업계 안팎에선 친가상자산 정책을 펼치는 트럼프라면 사면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실제로 앞서 자금세탁 혐의 등으로 유죄를 인정한 바이낸스의 자오창펑이 사면을 받았는데, 바이낸스는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가상자산 업체, 월드 리버티가 거액을 투자받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애플 WWDC 개막…'AI 시리' 공개
팀 쿡의 마지막 무대에서 애플이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시리에 AI를 입혔는데요.
역대 가장 큰 개편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핵심이 되는 두뇌는 자체 기술이 아닌 구글의 제미나이에 맡겼는데, 이번 개편을 통해 혹평을 받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부진을 만회하고, 대세가 된 에이전트 시장에서 반격에 나설 채비를 갖췄습니다.
새 시리는 그동안의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서, 사용자의 화면을 인식해 정보를 찾아오는 건 물론, 과거 대화 내용을 끄집어내 자연스럽게 답하는가 하면, 카메라로 비춘 사물의 정보도 알려줄 만큼, 2년 전 약속대로, 이제서야 진정한 비서다운 모습을 갖추게 됐는데요.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묘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 "구글, 인텔서 텐서칩 3백만 개 이상 생산"
트럼프 대통령을 등에 업은 인텔이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큰 손 고객을 또 하나 물었는데요.
구글이 인텔 파운드리에서 300만 개가 넘는 텐서처리장치, TPU칩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때 접어야 하나 고민까지 했던 파운드리지만, 트럼프라는 든든한 백이 생기고 나서 연거푸 고객들을 물어오고 있는데요.
최근 머스크의 파트너 자리를 꿰차고 '테라팹' 프로젝트에 합류하기로 하는가 하면, 경쟁사인 TSMC와 10년 우정을 자랑하는 애플과도 예비 계약을 체결할 만큼, 인텔의 완전한 부활을 완성시킬 마지막 열쇠로 파운드리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맞이하고 있는데, 사측은 특히 핵심 시험대로 여겨온 1.8 나노 첨단 공정에서 눈에 띄는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강조하면서, 수익성과 신뢰도를 좌우하는 수율이, 현재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기준인 매월 7~8% 수준의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 '가치평가 대가' 다모다란 "스페이스X 가치 1.3조"
스페이스X가 전례 없는 IPO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몸값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진단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가치평가의 대가로 불리는 애스워스 다모다란 교수의 평가인데요.
회사의 적정 가치를 기대치보다 한참 낮은 1조 3천억 달러로 봤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인공지능 부문을 꼽았는데, 사측의 잠재 시장 추산치가 현실성 없이 과하게 부풀려졌다 지적하면서, 특히나 최근 한 지붕 아래 둔 xAI가 수익성 확보에 가장 큰 난관이 될 걸로 봤습니다.
다만 이 같은 보수적인 평가치와는 별개로, 상장 이후 투자자들의 강한 모멘텀과 심리가 작용하면서 스페이스X 주식 자체는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불과 십 여 년뒤면 회사 매출이 우리 돈 5천조 원까지 불어날 것이란 월가의 장미빛 전망과는 대조되는 평가입니다.
◇ 엔비디아, WSJ 선정 '미래 경쟁력 기업' 1위
월스트리트저널이 새롭게 내놓은 차트도 확인해 보죠.
'2026 미래 경쟁력 기업'이라는 이름의 순위를 처음으로 발표했는데, 엔비디아를 1위로 꼽았습니다.
S&P500 상장사를 대상으로 AI 준비도와 혁신성, 인재 경쟁력, 재무 건전성 등 6개 분야, 30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는데요.
엔비디아의 뒤를 이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그리고 시스코가 톱5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순위를 봐도 역시나 기술기업들이 대세였는데, 상위 100개 기업 가운데 약 3분의 1이 기술 기업이었고, 상위 25개로 좁혀보면, 이 중 18개 기업이 기술 산업에 속하거나 사실상 기술 기업으로 분류됐습니다.
비기술기업 가운데서는 마스터카드와 S&P글로벌, 비자, 일라이릴리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요.
반도체 기업 중에는 AMD가 전체 16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엔비디아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같은 AI 반도체 수혜주로 꼽히는 브로드컴은 110위에 머무르면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 "코스피 급락, 기술적 조정…펀더멘털 악화 아냐"
외신이 본 우리 증시는 어떤지도 살펴보죠.
최근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거푸 팔자에 나서고 있는 흐름을 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성공에 발목이 잡혀 강제 매도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펀더멘털이 악화됐다기보다는, 급격히 확대된 한국 주식 비중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기계적 매도’라는 해석입니다.
코스피가 짧은 기간에 급등하면서,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한국 기업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났고, 이에 따라 많은 액티브 펀드 매니저들이 위험 한도와 포트폴리오 기준에 맞추기 위해 보유 비중을 어쩔 수 없이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고요.
이로 인해 지금과 같은 조정은 기계적 움직임일 뿐이지, 한국 증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 평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진단했습니다.
◇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 트럼프에 사면 요청
가상자산 업계 소식도 보죠.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트럼프 행정부에 사면을 요청했습니다.
청원을 제출한 당사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업계 안팎에선 친가상자산 정책을 펼치는 트럼프라면 사면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실제로 앞서 자금세탁 혐의 등으로 유죄를 인정한 바이낸스의 자오창펑이 사면을 받았는데, 바이낸스는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가상자산 업체, 월드 리버티가 거액을 투자받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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