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꼽은 '미래 최고 기업' 1위는 '이곳'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6.09 04:46
수정2026.06.09 05:44
[젠슨 황 엔비디아 CEO (AP=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26 미래 경쟁력 기업(Best Companies for the Future)' 순위를 처음 발표하고 엔비디아를 1위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S&P500 상장사를 대상으로 AI 준비도(AI Readiness), 혁신성(Innovation), 인재 경쟁력(Talent Readiness), 재무 건전성(Financial Fitness), 공급망 및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력(Resilience), 조직 민첩성(Agility) 등 6개 분야, 30개 세부 지표를 종합 평가해 이뤄졌습니다.
엔비디아는 AI 준비도와 혁신성, 재무 건전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시스코가 톱5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100개 기업 가운데 약 3분의 1이 기술 기업이었으며, 상위 25개 기업 중 18개 기업이 기술 산업에 속하거나 사실상 기술 기업으로 분류됐습니다.
비(非)기술 기업 가운데서는 마스터카드(7위), S&P글로벌(13위), 비자(15위), 존슨앤드존슨(20위), 일라이 릴리(22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도체 기업 간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AMD는 전체 16위로 엔비디아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AI 반도체 수혜주로 꼽히는 브로드컴은 110위에 머물렀습니다. 브로드컴은 혁신성과 재무 건전성은 우수했지만 AI 준비도와 인재 경쟁력, 공급망 회복력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습니다.
애플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체 순위는 12위였으나 AI 부문 순위는 56위에 그쳤습니다. AI 투자와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 부문에서 다른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Seven)' 기업 대비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WSJ는 애플 특유의 비공개 전략으로 인해 실제 역량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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