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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업은' 인텔, 구글 칩도 만든다…"텐서칩 3백만개 생산 계획"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6.09 04:32
수정2026.06.09 05:43


구글이 인텔 파운드리에서 300만개 이상의 텐서 처리장치(TPU)를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보기술 매체 더인포메이션은 현지시간 8일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2028년까지 300만개 이상의 TPU를 인텔의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칩 수주 가능성은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한 칩 수요 급증으로 시장 선두인 대만 TSMC는 생산 능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 AI칩 설계 회사들이 다른 회사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더 인포메이션은 덧붙였습니다.

구글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역시 인텔의 기술을 활용해 4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하나의 장치로 결합하는 프로세서를 만들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중이지만 아직 주문하지는 않았다고 이 매체는 언급했습니다.



테슬라도 머스크가 오스틴에 구상한 첨단 AI 칩 복합 단지인 테라팹 프로젝트에 사용될 칩을 생산하기 위해 인텔의 차세대 14A 제조 공정을 활용하는 첫 번째 주요 고객이 됐습니다.

탄이 CEO로 취임한 이후 인텔은 트럼프 행정부, 엔비디아, 소프트뱅크로부터 수십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인텔 주가는 립부 탄 CEO 체제 하에서 꾸준한 경영 정상화 조짐으로 올들어 169%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 날도 미국 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장 초반 8%이상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한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의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습니다.

DA 데이비슨의 분석가 길 루리아는 "구글과 엔비디아는 일반적인 다각화 필요성을 넘어 인텔과의 협력에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동기를 갖고 있다. 인텔을 지원하는 것은 미국 내 제조업을 지원하는 것이며, 이는 미국 정부와의 관계에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텔이 1년 이상이 걸친 협의끝에 애플에 공급할 일부 칩을 생산하기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의 미국 테일러 팹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규모 양산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삼성의 첨단 공정(특히 2나노급) 수율과 신뢰성 검증 결과에 달려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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