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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꺾이자 2배 ETF '20% 폭락'…개미들 곡소리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6.08 17:50
수정2026.06.08 18:10

[앵커] 

국내 증시를 이끄는 반도체 투톱이 동시에 무너지면서, 이 종목을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그야말로 초토화됐습니다. 

지난주의 하락세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노렸던 개인투자자들은 고스란히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성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얼마나 내렸습니까? 

[기자] 

대표적으로 순자산총액이 가장 큰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20.71%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0% 넘게 빠진 탓에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들은 20%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는데요.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들도 15% 넘게 내렸습니다. 

수익이 나면 2배를 벌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엔 낙폭도 2배라 이렇게 한번 휘청이면 타격 큰데요. 

문제는 반도체 대장주들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8일)까지 삼성전자는 3 거래일 연속, SK하이닉스는 4 거래일 연속 내렸는데요. 

이에 따라 최근 일주일 사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은 30% 넘게 빠지고 있고요. 

그중에서도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종목들이 최근 일주일 간 가장 많이 내린 ETF로 꼽혔습니다. 

[앵커]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거셌는데, 그에 따라 피해도 막심하겠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주의 하락세에도 아랑곳 않고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를 쓸어 담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의 경우 이달 들어서만 약 1조 3000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현 상황을 단기 조정이라고 보고,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은 조금만 조정이 길어져도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큰데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자산 규모가 줄어드는 '음의 복리'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저가 매수 역시 신중해야 한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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