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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달러-원 환율 높은 건 사실…초과이윤 신중하게"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6.08 15:25
수정2026.06.08 16:13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 충격 우려를 낳고 있는 달러-원 환율 고공행진과 관련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의견이 분분한 대기업 초과 이윤 관련해서는 국가 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사안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청와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완진 기자 이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했는데, 관심이 쏠렸던 환율 관련 발언을 했죠? 

[기자] 



이 대통령은 현재 달러-원 환율 관련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원인으로 중동 정세 불안과 주가 단기 급등을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투자 펀드 입장에서는 한국 주식 보유물 비중이 펀드 안에서 너무 커져버렸는데, 리밸런싱 차원에서 비중을 지켜야 해 팔아야 하고, 팔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야 하는 요인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목표 환율이라고 하는 것은 있기 힘들지만 짐작되는 적정 환율은 있겠다면서도, 지금 환율이 정상은 아닌 것 같다며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반도체 초과 이윤에 대해서도 언급했죠? 

[기자] 

이 대통령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둘러싼 초과 이윤 배분 사안은 국가 산업 정책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제"라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는데요.

"초과 이윤에는 노동자의 기여와 투자자의 몫이 있고 각종 지원을 제공한 국민의 역할도 있다"며, "이익 배분 문제를 단순히 기업과 주주만의 문제로 보기는 힘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만 이런 제도를 먼저 도입하면 기업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다며, 영업이익이 높다는 이유로 일정 부분을 사회적으로 환수해야 한다는 압력이 생긴다면 기업 입장에선 투자를 망설일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보유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보유세는 대체로 낮아 많이 사도 부담이 없다"라며 "기대 수익률을 낮춰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남의 돈으로 투기하는 건 막아야 한다"며, 대출 규제를 강화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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