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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알약 위고비' 미국서 300만건 이상 처방"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08 15:05
수정2026.06.08 15:07

[위고비필 (노보 노디스크 홈페이지 화면 캡처=연합뉴스)]

경구용 비만약 '위고비필'이 미국 시장에 출시된 지 5개월간 300만건 넘게 처방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5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 참가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위고비필(세마글루티드 25㎎·경구)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입니다.

지난 1월 5일 미국 시장에서 출시되며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 경구용 제품 시장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주로 처방되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주사제 형태로 시판돼 투약이 다소 불편하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1월 5일 미국 시장에서 경구용 비만약인 위고비필을 출시했습니다.

이후 미국 내 위고비필 누적 처방량은 지난 3월 23일 100만건을 넘었고 이달 2일 기준으로는 300만건 이상이 됐습니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약 5초에 1건꼴로 처방된 셈"이라며 "신규 처방의 80% 이상은 기존 GLP-1 치료 경험이 없던 환자로, 기존 치료제 대체가 아니라 시장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연내 미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위고비필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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