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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4천억 풀린다…삼전 가전 사면 온누리 상품권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6.08 11:25
수정2026.06.08 12:02

[앵커]

조금 전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도 나온 질문이었죠.



반도체 기업들의 초과 이익은 분배의 대상인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선제적인 움직임을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한 달간 제품을 산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가 시작되는데, 행사의 내용과 의도 짚어보겠습니다.

엄하은 기자, 그러니까 구매 금액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주겠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8일)부터 4주 동안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군인과 경찰, 소방, 교정공무원 등 제복공무원에게는 혜택이 더 커집니다.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데,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현역 장병도 포함됩니다.

상품권은 삼성닷컴 내 행사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형태로 지급됩니다.

지급된 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약 4천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이런 행사를 추진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사업 호조로 거둔 성과가 국민의 성원과 지지 덕분이었다며, 이를 사회와 나누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최근 노사 임금·단체협약 협상 타결 과정에서 향후 5년간 5조 원 규모의 사회 기여 확대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지급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첫 대규모 사회 환원 프로그램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고객 입장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을 살 때 받는 사실상 할인 혜택에 가깝고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가전 판매를 끌어올리는 판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이사회와 준법감시위원회 논의를 거쳐 추가적인 사회 기여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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