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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상단 3년 8개월만 최고…영끌·빚투족 '비상'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6.08 11:25
수정2026.06.08 12:01

[앵커]

투자된 대출 자금의 강제청산을 떠나 대출 자체의 부담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 금리 상승세 속 기준금리 인상을 사실상 예고한 한국은행의 행보까지 더해지면서 은행권 대출금리가 연일 오름세입니다.

급기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게 뛰었습니다.

정보윤 기자, 현재 금리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5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는 연 4.39%~7.33%로 집계됐습니다.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가 7.3%를 넘어선 건 지난 2022년 10월 말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처음인데요.

고정금리의 주요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달 8일 4.019%에서 지난 5일 4.413%로 한 달 만에 0.4%p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신용대출 금리는 5일 기준 연 4.31%~5.93%로 한 달 전보다 상단은 0.31%p, 하단은 0.24% 각각 높아지며 상단이 6%에 다가섰습니다.

[앵커]

이런 상승의 배경도 짚어주시죠.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시장금리가 이를 선반영해 덩달아 치솟고 있는 겁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7~8월 연속으로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환율을 잡으려면 금리를 2%p, 3%p 올려야 한다"며 고물가·고환율을 해소하기 위한 금리 역할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담대 '영끌족'과 주식시장에 뛰어든 '빚투족' 등 차주들의 금리 부담은 갈수록 불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코스피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증시가 조정장에 진입하면 이 같은 레버리지 투자가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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