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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0원 뚫자 고강도 경고…환율 장중 1550원 아래로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6.08 11:25
수정2026.06.08 12:01

[앵커]

또 시장을 긴장하게 만든 건 환율입니다.



지난주에는 1560원을 뚫고 17년 전 금융위기 시절의 기록을 다시 소환하는 수준에 달했습니다.

이에 정부가 주말 사이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고강도 경고에 나섰고 환율도 소폭 진정됐습니다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신다미 기자, 우선 환율 흐름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지난주 금요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16원 10전 오른 1555원 20전에 출발한 환율은 소폭 내려 현재시간 11시 20분 기준 1550원 7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초가 기준으로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6일 이후 17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건데요.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 야간거래에서 1560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이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우려에 더해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돼,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을 웃돌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도 고강도 경고를 하고 나섰죠?

[기자]

그렇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어제(7일)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과도한 변동성과 한 방향 쏠림 현상은 용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역외차액결제선물환, NDF 시장에서의 변동성이 확대된 점을 우려하며 "NDF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역외 NDF 거래를 우리 외환시장으로 흡수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DF란 원화를 실제로 주고받지 않고 약속한 환율과 만기 시점의 환율 차이만 달러로 정산하는 거래로, 파생상품의 일종인데요.

NDF 시장은 거래량이 많지 않고, 실제 통화 거래를 수반하지 않아 정부와 한국은행의 개입도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금융위원회는 오후에 시중은행과 회의를 열고 환율 변동성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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