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노조 휴업 첫날…건설현장 "콘크리트 타설 차질" 우려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08 11:16
수정2026.06.08 11:18
[서울 시내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 레미콘 차량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레미콘 운송 노동조합이 8일 휴업에 돌입한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은 콘크리트 타설 일정을 조정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체결 등을 요구하며 오전 8시부터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휴업에는 수도권 소속 조합원 8천명과 레미콘 운송장비 1만1천대가 참여한다고 노조 측은 전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휴업에 대비해 레미콘 사용이 필요한 타설 공정 일정을 일부 조정한 상태이며, 아직 현장 전반의 공사 중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휴업이 장기화할 경우 공정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레미콘은 시멘트·골재·물 등을 일정 비율로 배합해 생산한 건설용 콘크리트로 아파트·빌딩·도로·교량 등 대부분의 건설공사에 사용되는데, 특히 건물 골조를 만드는 콘크리트 타설 공정에 사용되는 필수 자재여서 공급이 중단되면 공사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노조는 운반비 개선을 위한 임단협 체결, 운송 노동자의 고용 안정 보장,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한 단체교섭 이행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광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사용자 측의 교섭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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