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예상보다 강한 고용 지표에 금리 인상 우려 부각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6.08 06:52
수정2026.06.08 07:22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지난주 뉴욕증시가 검은 금요일을 맞았습니다.
역시 나쁜 일은 꼭 한꺼번에 닥치곤 하죠.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에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고, 빅테크 기업들의 잇따른 자금 조달 소식에 유동성 부담까지 커졌습니다.
여기에 메모리 업황 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시장에는 한 마디로 패닉 셀링이 나왔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1.35%, S&P 500 지수가 2.64% 급락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4% 넘게 폭락하면서 1년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결국 주간 단위로도 뉴욕증시는 급락하면서 상승 행진을 멈췄는데요.
다우지수는 0.32% 내린 가운데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59%, 4.68% 급락했습니다.
이같은 폭락세는 반도체주와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6% 넘게 떨어졌는데요.
엔비디아가 베라 루빈 칩의 랙당 메모리 용량을 기존 예상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주의 하락세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는 결국 전체 메모리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키웠고요.
또 BNP 파리바에서 디램과 낸드의 평균 판매 가격이 당초 예상했던 내년 중반보다 훨씬 빠른 올해 중반부쯤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그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3% 가량 밀렸고요.
애플은 연례 세계개발자회의인 WWDC를 앞두고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보면 전 거래일에 13%가량 떨어진 브로드컴은 또 8% 가까이 급락했고요.
메타에서 나온 소식도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구글에 이어서 메타도 AI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요.
이로 인해 메타 주가는 5% 넘게 떨어지면서 나스닥 지수에 큰 압력을 가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이날 13% 넘게 급락하면서 다시 시총 11위로 밀려났고요.
반대로 반도체와 기술주를 떠난 자금이 가치주로 쏠리면서 일라이릴리와 버크셔해서웨이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장 투심을 짓누른 고용 보고서를 확인해 보면, 5월 미국의 신규 일자리는 예상보다 너무 잘 나왔습니다.
한 달 동안 일자리가 17만 2천 개 늘어서 예상치 8만 6천 개를 크게 웃돌았고요.
이전 두 달 치 고용 수치도 대폭 상향 조정됐습니다.
실업률은 3개월 연속으로 4.3% 증가했는데요.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보면 전월 4.33%에서 4.29%로 내려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4.3%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유가 급등과 물가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렇게 노동 시장마저 뜨겁게 나오면서 금리 동결, 더 나아가서 인상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BNP파리바는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앞으로 1년 전망에 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공식 반영했는데요.
12월부터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 외에도 모건스탠리는 "노동시장 하방 위험 우려는 완화하고 정책 리스크의 초점은 인플레이션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이번 달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사실상 금리 인하 편향을 공식적으로 폐기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런 전망들이 나오면서 이제 페드워치에서 10월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은 40%를 넘어섰고요.
12월 인상 확률은 80%에 육박합니다.
결국 시장 금리는 치솟았는데요.
10년물 금리는 4.53% 올라 5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요.
2년물 금리는 장중 4.15%대로 뛰면서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상당히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투자자들도 이제 협상이 빠르게 타결되지는 않더라도 현재 상황보다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WTI는 다시 90달러선까지 떨어졌고요.
브렌트유 역시 93달러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시장이 급락하면서 비트코인은 한때 6만 달러 밑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32개를 매도했다고 밝힌 이후 하락세가 이어져 왔었는데요.
여기에 위험 자산 매도 심리까지 증폭되면서 낙폭이 더 커졌습니다.
현재는 하락폭을 소폭 되돌리며 6만 1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지난주 서학개미들은 미국 주식을 1조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6월 첫 주에 불과하지만, 한 주간 순매도 규모가 4월 한 달을 크게 웃돌았는데요.
이 추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지면,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서학개미의 3개월 연속 순매도 기록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순매도 흐름이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주 1일부터 4일까지는 11억 달러가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나스닥 지수가 4% 이상 급락한 5일에는 하루에만 3억 달러 넘게 저가매수에 나섰는데요.
지난달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인텔과 알파벳은 이달 들어 2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4위엔 마벨 테크놀로지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주 컴퓨텍스 2026에서 '데이터 연결'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서버 연결 수혜주인 마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5위 엔비디아는 매수세가 증가한 반면, 테슬라는 여전히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위 마이크론은 지난주에도 서학개미 순매수 1위를 차지했고 마이크론 2배 레버리지 ETF도 뚜렷한 매수우위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1위 SOXL에는 매도세가 몰렸습니다.
최근 서학개미들이 미국 상장 레버리지 ETF들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국내에 '삼전닉스' 레버리지가 상장하면서, 투자자들이 거래 편의성이 높은 '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 시장의 주목을 받은 종목들도 살펴볼까요?
그동안 시장을 견인했던 기술주가 올해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메모리 기업들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는데요.
대표적으로 샌디스크는 11% 넘게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급락 원인으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각과 가상자산 ETF에서의 자금 유출을 들고 있습니다.
AI관련 주식에 밀리고, IPO 기대감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이에 스트래티지도 지난주 하루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양자컴퓨팅 기업 퀀티넘이 상장 첫날 보합권에서 마감한 데 이어, 이튿날에는 7%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결국 주가는 공모가인 60달러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용화 시점이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검은 금요일을 맞았습니다.
역시 나쁜 일은 꼭 한꺼번에 닥치곤 하죠.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에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고, 빅테크 기업들의 잇따른 자금 조달 소식에 유동성 부담까지 커졌습니다.
여기에 메모리 업황 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시장에는 한 마디로 패닉 셀링이 나왔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1.35%, S&P 500 지수가 2.64% 급락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4% 넘게 폭락하면서 1년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결국 주간 단위로도 뉴욕증시는 급락하면서 상승 행진을 멈췄는데요.
다우지수는 0.32% 내린 가운데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59%, 4.68% 급락했습니다.
이같은 폭락세는 반도체주와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6% 넘게 떨어졌는데요.
엔비디아가 베라 루빈 칩의 랙당 메모리 용량을 기존 예상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주의 하락세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는 결국 전체 메모리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키웠고요.
또 BNP 파리바에서 디램과 낸드의 평균 판매 가격이 당초 예상했던 내년 중반보다 훨씬 빠른 올해 중반부쯤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그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3% 가량 밀렸고요.
애플은 연례 세계개발자회의인 WWDC를 앞두고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보면 전 거래일에 13%가량 떨어진 브로드컴은 또 8% 가까이 급락했고요.
메타에서 나온 소식도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구글에 이어서 메타도 AI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요.
이로 인해 메타 주가는 5% 넘게 떨어지면서 나스닥 지수에 큰 압력을 가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이날 13% 넘게 급락하면서 다시 시총 11위로 밀려났고요.
반대로 반도체와 기술주를 떠난 자금이 가치주로 쏠리면서 일라이릴리와 버크셔해서웨이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장 투심을 짓누른 고용 보고서를 확인해 보면, 5월 미국의 신규 일자리는 예상보다 너무 잘 나왔습니다.
한 달 동안 일자리가 17만 2천 개 늘어서 예상치 8만 6천 개를 크게 웃돌았고요.
이전 두 달 치 고용 수치도 대폭 상향 조정됐습니다.
실업률은 3개월 연속으로 4.3% 증가했는데요.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보면 전월 4.33%에서 4.29%로 내려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4.3%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유가 급등과 물가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렇게 노동 시장마저 뜨겁게 나오면서 금리 동결, 더 나아가서 인상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BNP파리바는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앞으로 1년 전망에 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공식 반영했는데요.
12월부터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 외에도 모건스탠리는 "노동시장 하방 위험 우려는 완화하고 정책 리스크의 초점은 인플레이션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이번 달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사실상 금리 인하 편향을 공식적으로 폐기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런 전망들이 나오면서 이제 페드워치에서 10월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은 40%를 넘어섰고요.
12월 인상 확률은 80%에 육박합니다.
결국 시장 금리는 치솟았는데요.
10년물 금리는 4.53% 올라 5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요.
2년물 금리는 장중 4.15%대로 뛰면서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상당히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투자자들도 이제 협상이 빠르게 타결되지는 않더라도 현재 상황보다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WTI는 다시 90달러선까지 떨어졌고요.
브렌트유 역시 93달러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시장이 급락하면서 비트코인은 한때 6만 달러 밑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32개를 매도했다고 밝힌 이후 하락세가 이어져 왔었는데요.
여기에 위험 자산 매도 심리까지 증폭되면서 낙폭이 더 커졌습니다.
현재는 하락폭을 소폭 되돌리며 6만 1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지난주 서학개미들은 미국 주식을 1조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6월 첫 주에 불과하지만, 한 주간 순매도 규모가 4월 한 달을 크게 웃돌았는데요.
이 추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지면,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서학개미의 3개월 연속 순매도 기록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순매도 흐름이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주 1일부터 4일까지는 11억 달러가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나스닥 지수가 4% 이상 급락한 5일에는 하루에만 3억 달러 넘게 저가매수에 나섰는데요.
지난달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인텔과 알파벳은 이달 들어 2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4위엔 마벨 테크놀로지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주 컴퓨텍스 2026에서 '데이터 연결'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서버 연결 수혜주인 마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5위 엔비디아는 매수세가 증가한 반면, 테슬라는 여전히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위 마이크론은 지난주에도 서학개미 순매수 1위를 차지했고 마이크론 2배 레버리지 ETF도 뚜렷한 매수우위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1위 SOXL에는 매도세가 몰렸습니다.
최근 서학개미들이 미국 상장 레버리지 ETF들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국내에 '삼전닉스' 레버리지가 상장하면서, 투자자들이 거래 편의성이 높은 '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 시장의 주목을 받은 종목들도 살펴볼까요?
그동안 시장을 견인했던 기술주가 올해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메모리 기업들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는데요.
대표적으로 샌디스크는 11% 넘게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급락 원인으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각과 가상자산 ETF에서의 자금 유출을 들고 있습니다.
AI관련 주식에 밀리고, IPO 기대감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이에 스트래티지도 지난주 하루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양자컴퓨팅 기업 퀀티넘이 상장 첫날 보합권에서 마감한 데 이어, 이튿날에는 7%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결국 주가는 공모가인 60달러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용화 시점이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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