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학생이 없다…올해 80만명대 무너져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6.07 09:12
수정2026.06.07 09:12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올해 서울 전체 학생 수가 80만명 선마저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26학년도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급편성 결과'(3월 10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학생 수는 78만2천1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81만408명)보다 2만8천304명(3.5%) 줄면서 처음으로 70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초·중·고등학교 모두 학생 수가 줄었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유치원(5만8천683명)은 1.2%, 초등학교(32만3천802명)는 4.9%, 중학교(19만3천896명)는 2.9%, 고등학교(19만7천888명)는 2.6% 각각 감소했습니다.
국가교육통계센터에 따르면 10년 전인 2016년만 해도 서울의 학생 수는 107만4천499명으로 100만명이 넘었습니다.
그러다 2018년 99만3천552명으로 100만명대가 붕괴했고 2022년(88만370명)에는 90만명 선도 깨졌습니다.
이후에도 2023년 85만5천309명, 2024년 83만5천84명, 2025년 81만408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서울 학급 수 역시 3만7천294개로 전년(3만8천97학급) 대비 803학급(2.1%) 줄었습니다.
다만 학생 수 감소(3.5%)와 비교해 학급 수 감소 폭은 낮은 수준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급 수를 적극적으로 유지·관리한 결과"라며 "교육과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교육여건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23.3명) 대비 0.3명(1.2%) 줄어든 23.0명입니다.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등 학교 수는 2천92개교로 전년(2천107개교)보다 15곳 줄었습니다.
유치원이 724개로 전년 대비 16곳 감소했고 고등학교는 흑석고 신설로 1곳 늘어 319개교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급편성 결과가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한 안정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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