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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검은 월요일 무섭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06 17:19
수정2026.06.07 09:05

[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환율, 반도체 등 미 증시 급락, 금리인상 기조 등이 맞물려 월요일 국내 증시가 급락 출발 것으로 예상됩니다.  



달러-원 환율이 1,560선을 돌파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미국 반도체주(株)가 폭락하며 공포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6일 오전 2시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당 1,559.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환율은 야간 거래 마감 직전 한때 달러당 1,561.50원까지 고점을 높였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3월 6일 장중 고가 1,597.00원) 후 17년 만의 최고치를 쓴 것입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종목들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0.26% 넘게 폭락한 점도 투심을 악화시킬 요소입니다.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엔비디아(-6.20%)와 브로드컴(-7.92%), 마이크론테크놀로지(-13.25%) 등 개별 주식들도 큰 폭으로 급락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금리이상 관측과 스페이스X(SPAX) 상장도 수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입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시황 담당 상무는 "이번 주 시장은 물가 지표를 통한 '국채 금리 방향성'과 오라클 실적을 통해 확인될 'AI 투자 지속성 여부'가 핵심"이라며 "여기에 한국 시장은 선물옵션 만기일(11일)까지 있어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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