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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좋고 매부좋고' 스페이스X, 구글 클라우드 월 1.4조원에 임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06 09:09
수정2026.06.06 13:24

 
[스페이스X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다음 주로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구글에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구글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11만 개를 비롯해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로 구성된 연산 자원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현지시간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습니ㅏㄷ. 

이 계약에 따라 구글은 올해 10월부터 2029년 6월까지 매월 9억2천만 달러(약 1조4천억원)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계약 기간 전체 지급액은 약 300억 달러(약 47조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스페이스X가 유력 AI 업체에 데이터센터를 임대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스페이스X는 앞서 지난달 초에도 앤트로픽에 테네시주 멤피스의 '콜로서스1' 데이터센터의 GPU 22만 개 이상 규모 연산 용량을 임대한 바 있습니다. 

스페이스X가 IPO를 앞두고 연이어 거액의 데이터센터 임대에 나선 것은 자신들이 보유한 데이터센터의 자산가치를 내세워 투자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글과 앤트로픽으로서도 AI 모델 서비스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부족한 AI 인프라를 보충할 기회가 되는 일종의 '윈-윈' 거래로 평가됩니다. 

구글은 지난 2015년 스페이스X에 수억 달러를 투자한 주요 주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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