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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3억달러 '1분컷'…금감원, 미래에셋 점검 착수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6.05 17:47
수정2026.06.05 18:12

[앵커] 

상장도 하기 전인데 투자 열기는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가 투자자 모집에 나선 가운데, 국내 청약 물량이 순식간에 완판 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청약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이광호 기자, 아직 청약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금감원이 점검에 나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개인과 법인 투자자들에게 스페이스 X 청약을 판매한 미래에셋증권을 대상으로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이번 청약 대상인 전문투자자 제도를 악용했는지가 주요 점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융소비자보호법상 보호 의무를 적용받지 않는 전문투자자로 이번 청약 대상을 한정했습니다. 

이 장벽을 악용해 일부 투자사들이 위법적으로 대리 청약에 나섰거나 이번 청약을 위해 성급히 전문투자자 등록을 부추기진 않았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관측됩니다. 

전문투자자는 최근 5년 중 1년 이상 금융투자상품 평균 잔고 5000만 원을 넘기고, 연 소득 1억 원이나 주택 제외 자산 5억 원 이상 등의 추가 요건을 만족하는 자산가들이 등록할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청약은 1차와 2차로 나눠서 진행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5일) 오전 8시 30분 미래에셋증권에서 이뤄진 1차 청약은 준비된 3억 달러 물량이 1분 만에 완판 됐습니다. 

투자자 1인당 최소로 청약해야 하는 금액이 10만 달러, 약 1억 5000만 원에 달했는데도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8일 2억 달러 물량의 2차 청약을 끝으로 국내 투자자 청약을 마칠 계획입니다. 

이에 일반 투자자들은 직접 청약 대신 스페이스 X를 담을 ETF 등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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