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3.882%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6.05 17:31
수정2026.06.05 17:33
[국채 금리 상승 (사진=연합뉴스)]
달러-원 환율 급등으로 인해 오늘(5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882%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2023년 11월 7일 3.887%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4.254%로 2.5bp 상승하며 2023년 11월 1일(4.288%)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2bp, 1.2bp 상승해 연 4.120%, 연 3.786%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4.325%로 6.4bp 올랐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6.2bp, 5.6bp 상승해 연 4.269%, 연 4.126%를 기록했습니다.
국고채 금리는 개장 직후에는 간밤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장중 달러-원 환율이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상승압력을 받았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549원10전까지 치솟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1561.0원) 이후 17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9원40전 오른 1539원10전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20일째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로 순매도하면서 환율은 끌어올리고 주가는 내렸습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강도가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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