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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반도체 공장에 히타치 AI시스템 채택…"TSMC·삼성 추격"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05 16:03
수정2026.06.05 16:06

[히타치제작소(왼쪽)와 립부 탄 인텔 CEO(오른쪽) (EPA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뒤처진 미국 인텔이 대만 TSMC와 삼성전자를 추격하기 위해 일본 히타치제작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쿠나가 도시아키 히타치 사장과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장비와 로봇을 제어하는 '피지컬 AI' 분야의 협력을 확정했습니다.

히타치가 인텔 반도체 공장의 제조 장비 데이터를 자체 AI로 분석해 장비정비 업무를 효율화함으로써 반도체 생산 수율 향상과 생산 기간 단축을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히타치의 자회사 히타치하이테크가 인텔에 공급한 장비의 가동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기존 숙련공의 경험에 의존했던 고장 징후 포착과 정비 작업을 자동화합니다.

히타치는 이를 발판 삼아 2027년 생산라인 오류를 스스로 수정하는 자율형 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이번 협력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해 대만 TSMC와 삼성전자에 뒤처진 첨단 반도체 미세 공정 경쟁에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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