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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재계 총수보다 '이 사람'부터 만났다…누구?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6.05 16:00
수정2026.06.05 16:03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e스포츠 구단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을 만난 가운데 젠슨황과 페이커가 서로의 사인을 한 경품 그래픽 카드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방한 첫 일정으로 세계적인 e스포츠 구단 T1 선수단을 찾았습니다.



황 CEO는 오늘 오후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캠프를 방문해 주장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등 선수단과 만났습니다.

오늘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처음 소화한 공식 일정으로, 딸 매디슨 황도 동행했습니다.

황 CEO는 현장에서 “T1은 오랫동안 제 마음속에 특별한 위치를 차지해왔다”며 “한국은 e스포츠의 본고장이고,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e스포츠와 관전 문화를 만들어낸 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T1 베이스캠프는 약 260평 규모의 e스포츠 PC방으로, 총 234대의 고사양 PC와 최신 엔비디아 RTX 그래픽카드 등을 갖춘 공간입니다.



황 CEO는 팬들과 인사를 나눈 뒤 시설을 둘러보고 선수단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히 페이커 선수와 함께 GPU에 직접 사인을 남기고 유니폼을 전달받으며 기념 촬영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PC 비전도 소개됐습니다.

황 CEO는 “AI 혁명이 모든 컴퓨터에 통합돼야 한다”며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의 ‘RTX 스파크’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생산이 진행 중이며 올해 가을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약 40분간의 일정을 마친 황 CEO는 이후 서울 홍대 인근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AI 반도체와 로보틱스,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미래 산업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황 CEO는 방한 기간 중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만나 국내 기업 대상 GPU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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