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사흘째 160엔선 위협…日재무상 "단호한 조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05 15:28
수정2026.06.05 15:45
일본 엔화가 달러당 160엔 선을 사흘 연속 위협하며 일본 당국의 강력한 시장 개입 경고를 불러일으켰습니다.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화는 이날 장 초반 달러당 160엔까지 일시적으로 하락하며 당국의 개입 한계선으로 여겨지는 이 수준을 또다시 시험했습니다.
엔화는 이후 159.95엔으로 소폭 회복했으나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한 달간 일본 당국이 730억달러를 투입한 시장 개입 효과를 대부분 소멸시켰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당국의 즉각적인 재경고를 촉발했습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외환시장에서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쿤 고 아시아 리서치 책임자는 "당국이 개입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시장은 일본은행(BOJ)을 과도하게 테스트하는 것을 다소 꺼리는 분위기"라며 160엔 선을 다시 돌파하려면 달러 강세를 뒷받침할 명확한 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엔화 약세를 제어할 변수로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가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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