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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어떤 '소맥' 마실까?…'테슬라' '카스처럼' 물밑 경쟁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6.05 15:21
수정2026.06.05 15:48

[앵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조금 전 김포공항을 통해 7개월 만에 우리나라를 다시 찾았습니다.



오늘(5일) 저녁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삼겹살 만찬 회동이 예정돼 있는데요.

유통, 외식업계는 '제2의 깐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젠슨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깐부치킨을 먹으면서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참이슬을 섞은 '소맥' 러브샷을 했습니다.

이 장면이 전 세계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주류업계는 오늘 회동 장소로 거론되는 홍대입구 일대 음식점들의 자사 제품 물량과 진열 상황 등을 챙기며 물밑 경쟁에 나섰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젠슨 황 CEO의 행보가 관련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지난해 회동 직후 깐부치킨은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로 매출이 급증했고, 젠슨 황 CEO가 모여든 시민들에게 빙그레 바나나우유를 나눠주면서 빙그레를 비롯한 주요 식음료업체 주가가 상승세를 탔습니다.

[이종우 /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 : TV CF나 인위적인 광고보다는 더 효과가 크죠. 자연스럽게 노출되잖아요. 이용 안 했던 사람들에게도 인식이 되고 특히 주식에 관심 있는 분들, 젠슨 황 행동에 관심 많은 사람들은 더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겠죠.]

고물가 속 소비 위축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식품, 외식업계는 제2의 깐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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