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北, 러서 드론전 배워…대단한 발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05 13:34
수정2026.06.05 13:44

[러시아 무인기(드론) 요격에서 1위를 기록한 우크라이나 대표 드론 제조사 제너럴 체리 관계자 (도쿄=연합뉴스)]

우크라이나의 대표 드론 제조사가 러시아전에 참전한 북한군의 드론전 역량이 급성장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제조사는 러시아의 드론 기술이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에 수출돼 활용되는 정황을 예로 들면서 북한이 러시아·중국 등과 '드론 생태계'를 공동 구축할 가능성을 한국과 일본이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 제조사 제너럴 체리의 스타니슬라브 그리신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4일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일본 최대 드론 박람회 '드론 재팬 2026'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드론 기술을 전수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북한에 우크라이나와 전쟁에서 얻은 드론전 관련 영상 정보와 관련 데이터베이스, 전략을 전수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군이 전쟁 참여 경험을 통해 드론전에서도 대단한 발전을 이뤘을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신 CSO는 북한군이 드론을 조종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산을 쓰든, 이란이 개발한 저비용 '샤헤드' 자폭 드론을 사용하든 무인기를 전투에 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이란, 중국이 드론전에 대한 정보를 활발히 상호 공유하며 북한도 그 일원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의 표명…사무총장도 사의
日자민당 개헌 시동…국민투표법 개정안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