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찰 과학수사요원 7년간 DNA 감정 239건 조작 '파문'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05 11:50
수정2026.06.05 12:06
[사가현 경찰 이미지 (사가현 경찰본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일본 지역 경찰 소속 과학수사연구소 직원이 수사 관련 DNA 감정서에 거짓말을 써넣거나 데이터를 조작하는 등 감정 관련 부정행위를 7년여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5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사가현 경찰본부 과학수사연구소의 한 직원이 지난 7년간 총 239건에 달하는 DNA 부정 감정을 저질렀다고 일본 경찰청이 특별 감찰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적발 건수는 이 직원이 사가현 과학수사연구소에서 단독으로 진행한 DNA 감정의 40%에 가까운 수치 입니다.
일본 경찰청은 감찰을 통해 사가현 경찰본부가 자체 적발한 부정 감정보다 110건 더 많은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부정 감정을 저지른 직원은 "상사로부터 업무가 늦어진다는 지적을 받기 싫었다. 기한 내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능력 부족으로 보이고 싶지 않았다" 등의 이유를 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HK는 DNA 감정을 한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등 재확인 절차가 부족했고 전문성이 높은 영역이어서 인사가 순환되지 않고 업무가 경직적으로 이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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