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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일 토마호크 배치 철회 검토 중"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05 11:39
수정2026.06.05 12:04

[2026년 4월 23일 독일 해군 기지에 내걸린 독일 연방 독수리기와 미국 성조기. (킬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러시아의 보복 가능성 등을 우려해 독일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배치하려던 계획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미국과 유럽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토마호크 등 정밀 타격 미사일을 유럽 대륙 중심부인 독일에 배치할 경우 러시아가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계획이 취소될 경우 이는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독일과 체결한 합의를 뒤집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공격 능력 확보를 추진해온 독일에 작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폴리티코는 이번 조치가 주독 미군 감축 계획 등과 함께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에서 한발 물러서는 움직임의 일환이라며 수십년간 유지돼 온 미·유럽 안보 동맹에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토마호크 도입이 무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유럽산 장거리 타격체계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독일 국방당국은 드론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무기체계만으로는 토마호크급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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