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로봇의 부활…산업용 수주 전년비 17% 증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05 10:28
수정2026.06.05 10:34
[일본 산업용 로봇 기업 화낙, 엔비디아와 AI 전환 협력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일본 업계가 강점을 가진 산업용 로봇의 올해 수주액이 작년보다 17% 늘어날 전망입니다.
5일 일본 로봇공업회에 따르면 일본 업체들의 올해 로봇 팔 등 산업용 로봇 수주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조2천200억엔(약 11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2022년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로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수요가 급증한 반도체 공장 등에서 설비 투자와 자동화가 가속하며 산업용 로봇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해설했습니다.
일본 로봇공업회는 지난 1월 올해 수주 전망을 1조300억엔(약 9조9천억원)으로 전망한 바 있으나 5개월 만에 내놓은 이번 전망치에서 1천900억엔(약 1조8천억원) 높여 잡았습니다.
오가와 마사히로 일본 로봇 공업회장은 일본 정부가 세운 AI·로봇 산업 육성 전략이 일본 산업용 로봇 업계에 기회가 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국제로봇연맹(IFR) 집계에 따르면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일본 제품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점유율 80%를 차지했지만 2024년에는 저가 중국산 로봇 공세에 40%로 반토막 나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로봇, 공장 자동화(FA) 시스템, 공작기계 세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점유율을 가진 산업용 로봇 제조사 화낙과 AI 대장주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분야 협력을 발표한 중장비·로봇 기업 가와사키중공업 등 대표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업용 로봇 시장 재석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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