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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감위 "노사 건강한 긴장 필요"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6.05 10:02
수정2026.06.05 10:10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삼성 준감위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의 노사관계를 두고 "건강한 긴장 관계가 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찬희 삼성 준감위 위원장은 오늘(5일) 발간한 '2025년 연간보고서' 발간사에서 "삼성이 글로벌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노사 간 건강한 긴장 관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4기 위원회에서는 이에 맞춰 노동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을 영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삼성 노사 임금협상 과정에 대해서는 "노사 간은 물론 노노 간에도 인권·준법경영에 반하는 위법이 있는지 면밀히 지켜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잖은 우려 속에서 협상이 진행됐지만, 삼성은 준법경영 측면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기업 운영에서 조화와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경영과 준법, 노조와 회사, 삼성과 국민이 2인3각의 묘를 발휘해야 할 시점"이라며 "원칙을 지키는 준법경영은 지속가능경영을 담보하는 방파제임을 명심하고 체질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준감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포함해 모두 26차례 회의를 열었습니다.

올해 초에는 삼성E&A가 신규 협약 관계사로 합류했습니다. 이에 따라 협약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등 기존 7곳에서 8곳으로 늘었습니다.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는 "준감위 가입을 통해 단순한 법규 준수를 넘어 경영 전반에서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정도 경영 문화를 뿌리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준감위는 4기 출범에 맞춰 노동인권 소위원회와 거버넌스 소위원회 등으로 조직도 개편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급변하는 환경에서의 삼성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어 관계사와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8개 관계사 준법지원·감시인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준법통제체제 유효성 평가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준법통제기준은 임직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따라야 하는 기준과 절차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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