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림이 품은 홈플 익스프레스, 상품권 사용 중단한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6.05 09:28
수정2026.06.05 10:14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전면 중단됩니다. 하림그룹의 익스프레스 인수 절차가 마무리 단계인 가운데 하림이 상품권 관련 부실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슈퍼마켓 부문인 익스프레스는 오는 22일부터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홈플러스 상품권은 홈플러스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다양한 제휴처 등에서 쓸 수 있는데, 사용처에서 익스프레스가 제외되는 겁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익스프레스 매장 결제와 온라인 주문 시에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상품권 사용이 중단되는 22일은 하림그룹이 익스프레스 인수를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하림 계열사 NS쇼핑은 지난달 홈플러스와 익스프레스 매각 본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2일 인수대금 입금과 영업양수도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하림 측은 "완전히 다른 법인이 되는 것이므로 상품권도 취급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해 업계에선 홈플러스가 법정 관리인 상황에서 상품권 부도 채권이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처였던 CJ 계열 뚜레쥬르, 빕스, CGV를 비롯해 신라호텔, 아웃백스테이크 등이 제휴를 중단한 바 있지만 홈플러스 계열인 익스프레스가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면서 소비자들의 불편과 혼선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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