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지표] 美 5월 CPI 주목…'세기의 IPO' 스페이스X 12일 상장
SBS Biz 김기호
입력2026.06.05 09:24
수정2026.06.07 07:00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에 초점을 맞추면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에 따라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이번 주 가장 큰 이벤트, '세기의 IPO'라는 표현이 붙은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예정일은 12일(현지시간)입니다.
일론 머스크 CEO의 팬들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드디어 현실이 되는 건데, 예상 기업가치 최대 1조7700억달러(약 2,714조원), 공모 규모는 최대 750억달러(약 112조원)로 지난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세운 기록을 가뿐하게 뛰어넘을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8일에는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 WWDC가 막을 올립니다. 올해 행사는 iOS 27 업그레이드, 특히 음성비서 '시리'의 AI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출시가 연기된 개인화 AI 에이전트 기능이 마침내 탑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지표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가 가장 주목도가 높습니다. 미 연준 FOMC 회의 일주일 전에 나오는 인플레이션 수치라 상당히 중요한데, 앞서 4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대비 3.8% 오르면서 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5월은 전년 대비 3.9% 상승이 예상됩니다.
이밖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수지도 나오는데 중국 수출이 관건입니다. 앞서 4월 수출은 중동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년 대비 14% 넘게 증가하면서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AI 관련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쟁으로 인한 비용 상승에 대비해 부품을 비축해두려는 주문이 몰린 것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내 경제지표는 1분기 성장률 잠정치가 주목됩니다. 앞서 나온 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1.7%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5년 반 만에 최고 성장률인데 역시 반도체가 견인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1일에 정책금리를 결정합니다. 시장은 ECB가 예금금리를 2.2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 원유시장보고서를 내놓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면서 걸프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이 30% 넘게 줄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OPEC이 전망하는 글로벌 원유 수요가 중요합니다.
기업 실적 발표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가 11일 지난 분기 성적을 공개하는데 AI 관련주 흐름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8일(월)
-애플 WWDC(~12일)
-일본 1분기 GDP
9일(화)
-미국 4월 무역수지
-중국 5월 무역수지
-한국 1분기 GDP
10일(수)
-미국 5월 소비자물가
-중국 5월 소비자물가·생산자물가
11일(목)
-유로존 유럽중앙은행 금리결정
-미국 5월 생산자물가
-OPEC 원유시장보고서
-한국 1~10일 수출
-한국 5월 고용동향
-어도비 실적
12일(금)
-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
-미국 6월 소비자심리지수·기대인플레이션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2만원에 산 SK하닉 236만원 됐는데…전원주의 10년 투자 비결은?
- 2."국민차 쏘렌토 마저 꺾었다"…국내 1위 등극한 수입차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지금 탈래요"…조기수령자 100만명 시대
- 4.젠슨 황 "한국에 몇가지 깜짝 선물 준비돼 있어"
- 5.이젠 웬만큼 벌어도 국민연금 다 준다…언제부터?
- 6."부장님 2시간 일찍 퇴근하겠습니다"…내년부터 연차 시간단위로
- 7.유권자 50%만 인쇄 '황당'…선관위 결국 대국민 사과
- 8.LG전자·네이버 파랗게 질렸는데…상한가 찍은 종목은?
- 9.500만원 골든벨 울린 이해진…지갑 대신 얼굴로 쐈다
- 10.11만원 넘던 도수치료 4만원에 받는다…단 年 15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