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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틀라스' 축구 기술 훈련 비하인드 공개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6.05 08:45
수정2026.06.05 10:55

현대자동차가 지난 4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FIFA 월드컵 2026 캠페인 ‘스쿨 오브 풋볼(School of Football)’의 개발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수준 높은 축구 기술을 어떻게 훈련해왔는지 설명하는 콘텐츠를 소개했습니다. 

현대차가 이번에 공개한 스쿨 오브 풋볼은 현대차의 FIFA 월드컵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Next Starts Now)'의 일환으로 아틀라스가 축구 동작을 학습하며 로보틱스 기술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영상입니다.

특히, 발놀림·패스·슈팅 등 축구의 기본 동작부터 다리를 교차해 차는 라보나 킥(Rabona Kick)의 변형인 '고스트 라보나 킥(Ghost Rabona Kick)' 등 수준 높은 동작을 정확히 구현하며, 공개 이후 전 세계 축구 팬과 로보틱스 업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이번 영상은 앞서 공개된 캠페인 영상 속 아틀라스의 축구 퍼포먼스가 실제로 어떤 연구과정을 거쳐 구현됐는지에 대한 과정과 연구진의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연구진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다 자연스럽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균형(Balance) ▲타이밍(Timing) ▲협응(Coordination) ▲적응(Adaptation) 능력을 동시에 학습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축구는 균형, 타이밍, 협응, 정밀한 움직임이 복합적으로 요구되는 대표적인 스포츠로, 연구진은 이를 휴머노이드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학습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으로 활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와 보스턴다이나믹스 측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생체역학과 움직임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아틀라스 학습 프로그램을 설계했고 이후 선수들의 동작을 참고해 훈련 가능한 모션 데이터와 동작 프로토콜로 변환한 뒤 이를 아틀라스 학습 과정에 적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최근 공개된 사례들과 맞물려 아틀라스의 기술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앞서 아틀라스는 약 23㎏에 달하는 냉장고를 들어 올려 탁자 위에 정확히 배치하는 모습을 통해 무거운 물체를 안정적으로 다루는 뛰어난 전신 제어 능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처럼 물체 조작 중심의 작업뿐만 아니라 고난도 동적 움직임까지 구현해내며, 아틀라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렇게 학습된 역량은 향후 더욱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와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앞으로도 축구와 같은 다양한 도전 과제를 통해 아틀라스의 움직임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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