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브로드컴 급락에 혼조세…다우는 최고치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6.05 08:33
수정2026.06.05 10:17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혜주로 꼽혀온 브로드컴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반도체주가 급락했지만 금융주와 헬스케어주 강세에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74.86포인트(1.73%) 오른 5만1561.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0.63포인트(0.41%) 상승한 7584.31에,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2포인트(0.09%) 밀린 2만6830.96에 각각 장을 끝냈습니다.
시장을 흔든 것은 브로드컴이었습니다.
브로드컴은 전날 실적발표에서 시장 기대를 밑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매출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반도체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브로드컴 주가는 이날 12.59%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15% 떨어졌습니다.
최근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메모리 반도체 종목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74% 떨어졌고 AMD는 3.56%, ARM은 4.47% 각각 하락했습니다.
반면 금융주와 헬스케어주는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월가가 목표주를 높였다는 소식에 5.16% 상승했습니다.
일라이릴리(4.31%)와 머크 앤 코(4.85%) 등 대형 제약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JP모건체이스가 3.34%,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38%, 골드만삭스가 4.96% 상승했습니다.
블랙스톤(7.50%), 아레스 매니지먼트(6.01%), KKR(5.45%) 등 대체투자 운용사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로 미국과 이란의 전투 종식을 위한 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1% 하락한 배럴당 93.04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런던ICE선물거래소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8% 내린 배럴당 95.03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도 내렸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1%p(포인트) 하락한 4.471%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3%p 내린 4.045%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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