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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600까지 후퇴…중동 리스크에 외국인 순매도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6.04 17:55
수정2026.06.04 18:06

[앵커] 

9천 피를 눈앞에 뒀던 코스피가 나흘 만에 숨을 골랐습니다. 



중동발 리스크가 재점화되고 외국인이 19 거래일 연속 매도 폭탄을 던진 영향인데요. 

장 초반 8500선도 위태로웠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며 8600선을 지켰습니다. 

최윤하 기자, 코스피가 오늘(4일)은 8600선까지 밀렸네요? 

[기자] 



코스피는 1.84% 내린 8639.41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3 거래일 연속 종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4 거래일만에 하락했는데요. 

외국인이 6조 9천억 원 매도 폭탄을 던지며, 19 거래일째 국내증시를 탈출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고 각각 5조 원, 1조 8천억 원가량 매수했습니다. 

이란이 지난 2일 쿠웨이트를 타격해 다수의 사상사를 내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보이는데요. 

젠슨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 소식에 단기 급등했던 관련주들도 폭락했습니다. 

LG전자는 16% 대폭 떨어졌고, LG와 두산로보틱스는 각각 7%, 5%대 하락했습니다. 

[앵커] 

반면에 코스닥은 오랜만에 올랐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6 거래일만에 상승했는데요. 

2.31% 오른 1049.73을 기록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팔았지만 기관이 이틀째 매수했는데요. 

금융위원회는 증권사 코스닥 시장 담당자 등을 불러 코스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대형 반도체주가 쉬어가는 사이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반도체 장비주로 순환매가 유입됐는데요. 

시총 5위 주성엔지니어링은 27% 넘게 폭등했고, 원익 IPS와 유진테크는 거의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증시가 불장을 이어가자 한국은행은 소외 공포를 뜻하는 '포모'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규모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레버리지 투자가 확산하면서, 반도체 업종 신용융자 잔고는 작년 하반기 대비 3배 이상 불어났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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