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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1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6.04 17:35
수정2026.06.04 17:44

[신영증권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영증권이 1조원에 가까운 규모의 자사주 소각 안건을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신영증권은 4일 주주총회 소집공고 공시를 통해 이달 19일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총에서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중 526만2천283주를 상법이 정한 기한 내에 소각하는 안건이 상정됩니다.

이는 신영증권 총 발행주식의 32.01%, 보유 중인 자사주 전체의 62.48%에 해당하며, 최근 시가 기준으로는 약 9천400억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소각 예정 수량을 제외한 나머지 자사주(316만471주)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그리고 임직원 성과보상을 위해 보유 및 분할 처분될 예정입니다.

잔여 자기주식을 매개로 주주와 구성원, 회사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기업가치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신영증권은 설명했습니다.

신영증권은 자사주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시장과 각계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이번에 매각하는 자사주는 기존 우선주 물량으로 2024년 4월 우선주 투자자 권리 보호를 위해 1대 1 비율로 보통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취득한 분량입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중 상당수를 법정 기한 내 소각하고, 남은 잔여 분량에 대해서도 임직원 보상을 넘어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수립해 활용하겠다는 취지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법적 의무 이행 기한(2027년 9월)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주주총회 안건을 상정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신영증권은 최근 주당 배당금을 7천5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하는 등 자사주 소각과 함께 현금배당 확대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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