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내일 오후 김포공항 통해 입국한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6.04 14:19
수정2026.06.04 15:05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AI용 PC용 칩 N1X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엔비디아 창업자인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내일(5일) 오후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합니다. 작년 10월 이후 7개월만에 한국을 찾은 황 CEO는 LG와 네이버,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유퀴즈 녹화, 시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황 CEO는 입국 당일 저녁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 경영진과 만나 AI와 반도체, 클라우드, 피지컬 AI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선 이번 방한을 두고 피지컬 AI로 영역을 확장 중인 엔비디아 입장에서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최적의 협력 파트너로 꼽히기에 우리 기업과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 황 CEO는 대만에서 "로보틱스가 한국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로보틱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입국일인 내일 저녁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삼겹살 소맥(소주+맥주) 회동을 성수동 음식점에서 할 계획입니다.
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김택진 엔씨 대표와도 만날 것으로 전해집니다.
7일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엔비디아 창립연도인 1993년을 의미하는 93번 유니폼을 입고 시구자로 나섭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이에 화답하는 뜻으로 시타자로 등장합니다. 또한 잠시 시간을 내 tvN 예능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합니다.
아울러 프로게임구단 T1 소속 이상혁 선수와의 만남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황 CEO는 작년 10월30일 코엑스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 회장과 함께 연단에서 '페이커'를 연호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8일에는 마지막 일정으로 국내 로봇·AI 스타트업 대표 및 연구진 등과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간담회도 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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