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달걀 한판 6천원에 판다…닭고기 납품단가 인하도 추진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6.04 13:58
수정2026.06.04 14:02
정부가 폭염·호우에 대비해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나서고, 특히 대규모로 수입한 달걀을 한판에 6천원 수준에 판매합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4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여름철 폭염 호우 대비 농축수산물 수급안정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가격 상승 및 대체소비 품목에 대해 최대 40%까지 할인을 지원해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합니다. 닭고기 등 자조금 단체와 연계한 납품단가 인하도 함께 추진합니다.
수급 불안 우려 품목의 공급여력도 확보하는데, 달걀의 경우 수입선을 미국·태국·브라질 등으로 다변화해 신선란 3천123만개를 수입·공급합니다. 수입 신선란은 30구당 5천990원에 판매해 유통업체 가격 인상 최소화를 유도합니다.
배추와 무는 수매비축 등 정부가용물량을 확보해 출하량 감소 시 비상 공급하고, 사전수매계약을 통해 9월 이후 출하분 재배면적 확대를 유도합니다. 정부 비축 2만1천톤, 출하조절시설 7천톤으로 가락시장에 100일 이상 공급이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닭고기는 이달 말까지 부화용 종란 1천100만개 우선 수입하고, 나머지 600만개는 오는 8월까지 순차적으로 추가 공급합니다. 이와 함께 돼지고기 1만2천톤, 닭고기 3만톤, 계란가공품 4천톤 등 할당관세를 적용해 가공·외식 수요를 분산합니다.
또, 신속한 재해 복구를 위해 예비묘 250만주를 사전에 확보하고, 병해충 확산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에도 나섭니다.
수온이 오른 데 따른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실시간 수온 관측망 확대 및 정보공유, 액화산소 공급 장치 등 고수온 대응장비를 역대 최대규모로 보급합니다. 수산대전이나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수산물 소비촉진 정책과 연계해 고수온 폐사 전 조기출하를 유도합니다.
이 밖에 특보 발표 시 신속한 방류를 통해 폐사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협조 대상의 경우 이듬해 재해보험료를 5% 깎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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