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희망퇴직 MS...몰입도 올랐지만 관리자 평가 하락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04 13:54
수정2026.06.04 15:00
인공지능(AI) 중심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급격한 인력 구조조정으로 심각한 '성장통'을 겪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입수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MS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79점)와 보안 만족도(88점)는 올랐으나 관리자에 대한 평가는 싸늘하게 식었습니다.
매니저의 일상 코칭 만족도는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급락한 76점에 그쳤고, 피드백(79점)과 동기 부여(82점) 항목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관리 공백은 4월 단행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희망퇴직 여파로 보입니다.
MS는 한 달 전 AI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나이와 근속연수의 합이 70을 넘는 미국 직원 약 8천700명을 감원했는데, 조직의 허리를 받치며 주니어들을 이끌어줄 시니어 매니저들이 대거 짐을 싸면서 현장의 피로감과 불확실성이 극에 달한 셈입니다.
에미 콜먼 CPO는 메모를 통해 "일이 진화함에 따라 많은 직원이 압박감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안다"며 소통과 투명성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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