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전자등록자산, 코스피 불장에 1경원 시대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6.04 10:31
수정2026.06.04 10:32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돼 관리 중인 증권자산이 1경(京)원을 돌파했습니다.
예탁원은 지난 4월 말 기준 전자등록자산이 1경1천65조원을 기록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자산별로 보면 주식 6천622조원, 채권 2천854조원, 집합투자증권 1천288조원, 파생결합증권 168조원, 단기금융투자상품 133조원입니다.
전자등록자산은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대부분 포괄하는 개념으로, 자본시장의 양적 성장과 규모를 판단하는 데 유용한 총량 지표 역할을 합니다.
2019년 9월 16일 전자증권법 시행 후 전자등록자산 규모는 그해 9월 말 4천780조원에서 7년이 안 되는 기간 1경1천65조원으로 2배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2021년 6천110조원에서 2022년 5천572조원으로 줄었다가 2023∼2024년 다시 6천조원대에서 횡보하던 전자등록자산은 지난해 말 8천589조원으로 2천176조원 늘었고 올해 들어서는 4개월 만에 2천476조원 증가하며 지난해 연간 상승분을 넘어섰습니다.
예탁원은 최근 전자등록자산의 가파른 증가세의 요인으로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대표되는 우호적인 대외 환경 조성으로 인한 상장증권의 시가 상승을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전자증권시스템의 안정성·효율성 제고, 비상장회사에 대한 자발적 전자증권제도 참여 유도, 신종증권에 대한 전자등록 신규 수용 등 예결원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합니다"라고 자평했습니다.
이윤수 예탁원 사장은 "전자등록자산 1경원 돌파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리레이팅(재평가)을 증명하는 역사적 순간 중 하나입니다"라면서 "예결원은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한 정부 정책을 일선에서 지원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앞으로도 계속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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