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뜨는 '디카'에…롯데 캐논, 5개월만에 또 가격 인상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6.04 10:16
수정2026.06.04 11:18
[파워샷 V1. (출처=캐논코리아)]
젊은층을 중심으로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는 가운데 롯데그룹 계열 캐논코리아가 새해 카메라 가격을 올린 데 이어 5개월 만에 또 다시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업계에 따르면 캐논코리아는 이달부터 디지털카메라 4종과 미러리스 카메라 10종 가격을 올립니다.
디지털 카메라인 '파워샷 V1'은 119만 9천원에서 123만 9천원으로 3.3%, '파워샷 G7 X Mark III'는 119만 9천원에서 122만 9천원으로 2.5%, '파워샷 SX740 HS'는 64만 9천원에서 66만 9천원으로 3% 비싸졌습니다.
지난 1월 파워샷 G7 X Mark III와 파워샷 SX740 HS의 가격을 각각 20만원, 5만원 올린 데 이어 5개월 만에 추가로 가격을 인상하는 것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모델인 40만원대 디지털 카메라 '익서스 285 HS A'도 2.2% 올랐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의 경우 입문자용으로 인기인 'EOS R50 바디'는 98만 9천원에서 100만원대로 6% 올랐는데 앞서 1월에도 6.5% 인상된 제품입니다.
'EOS R10 바디'는 107만 9천원에서 10만원 올랐고, 'EOS R8 바디'는 179만 9천원에서 15만원, 'EOS R1 바디'는 869만 9천원에서 20만원 등 미러리스 카메라 모델 대거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캐논코리아 측은 "최근 국제 정세가 불안정하고 글로벌 물류비 부담, 핵심 부품 및 메모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등 거시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선 디지털카메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꼽고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스마트폰에 밀려 자취를 감췄던 디지털카메라는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레트로, Y2K 감성을 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디지털카메라 거래가 1년 전보다 35.5%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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