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생산라인 멈추고 특별 안전점검 돌입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6.04 09:50
수정2026.06.04 09:51
[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이날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오는 5일까지 이틀 간 전국 생산라인 가동을 멈추고 특별 안전 점검에 들어갑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늘(4일) 대전과 충북 보은, 전남 여수, 경남 창원 1~3사업장, 대전·판교·아산 연구개발 캠퍼스 등 전국 9개 사업장의 작업을 이틀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사업장의 생산라인을 동시에 멈추는 것은 지난 2023년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대전·보은·여수사업장은 추진제와 장약을 생산하고, 창원사업장은 K-9 자주포와 장갑차, 항공엔진 등을 생산합니다.
다만 일부 필수 공정은 이번 조업 중단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 사업장 사고와 같은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일부 생산 차질보다 안전한 사업장 환경 확보가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와 폭발, 중대재해 위험 요소, 불안전 시설, 위험성 평가, 사고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살핍니다.
기계장치와 작업환경, 구조물 등을 다시 점검하고, 최근 3년간 위험성 평가에 따른 개선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제대로 이행됐는지도 확인합니다.
특히 화약류를 취급하는 대전·보은·여수 사업장은 보호구와 접지, 온습도 상태, 치공구 관리, 안전 장비 노후화, 저장소와 폐화약 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합니다. 공실별 비상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 훈련도 실시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고가 발생한 추진제 취급 관련 공정을 무인 자동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화그룹도 석유화학 계열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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