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앤트로픽 '글래스윙' 합류…미토스 조기 접근 권한 획득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6.04 09:37
수정2026.06.04 09:49
[SK텔레콤 정재헌 CEO (SK텔레콤 제공=연합뉴스)]
SK텔레콤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체에 합류했습니다.
SKT는 앤트로픽의 보안 협력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해 전문가 수준의 보안 취약점 탐지 AI 모델인 '미토스'의 조기 접근 권한을 획득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앤트로픽의 고성능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사이버 취약점 검증과 대응 체계를 공동 구축하는 국제 협력 체계입니다.
그동안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한 이동통신사는 미국 버라이즌과 AT&T뿐이었으며, 아시아 통신사 가운데서는 SKT가 처음으로 합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글래스윙은 세계 유수 기업과 각국 정부의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그간 미국 외 지역에는 참여 기회가 제한됐습니다. 그러다 현지시간 2일 앤트로픽이 참여 대상을 15개국 150개 신규 기관으로 확대하했고, SKT가 합류에 성공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국인터넷진흥원 등도 함께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T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최신 보안 정보와 탐지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강력한 사이버 취약점 검증 및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위험 요소를 선제 방어함으로써 핵심 인프라와 서비스 보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천만 국민의 일상을 함께하는 통신·AI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술이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엄격한 규정과 관리 지침에 따라 테스트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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