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강한 수요 반영 유상증자 130조원으로 확대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04 09:08
수정2026.06.04 09:09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유상증자 규모를 800억달러(약 123조원)에서 850억달러(약 130조원)로 늘렸습니다.
알파벳이 3일(현지시간) 제출한 공시에서 클래스A주·클래스C 보통주 매각, 버크셔 해서웨이에 배정하는 100억달러를 포함해 유증 규모가 847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알파벳은 앞서 1일 공시에서 주식 매각을 통해 총 80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전례 없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 AI 컴퓨팅 인프라에 투자할 것"이라며 자금 조달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알파벳이 75개 이상의 투자자 수요에 보통주와 전환주식 발행 규모를 300억달러에서 350억달러로 확대하고 장기 투자자들의 참여를 늘리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가 이번 거래의 주간사를 맡았습니다.
이번 증자에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도 100억달러(약 15조1천억원)를 투자합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알파벳이 20여년 만에 진행하는 것으로, 2010년 페트로브라스의 700억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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