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증권주, 최근 상대적 소외…주가 재평가 가능성"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강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흐름을 보여온 증권주가 조만간 재평가될 여지가 크다며 증권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임희연 연구원은 오늘(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4월 초부터 이어진 증시 반등 국면에서 코스피는 74% 급반등했으나 증권주는 3% 상승에 그쳤다"면서 "다만 2분기 누적 일평균 거래대금이 110조원까지 확대되며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는 국면"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에 육박하는 데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전후에 머무는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주가 재평가 여지가 존재한다"고 진단했습니다.
통상 강세장에서 증권주는 증시를 후행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시장이 흔들리면 가장 먼저 큰 폭으로 동반 하락하는 경향 탓에 주도주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동안에는 수급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까닭입니다.
임 연구원은 "강세장에서 증권주의 리레이팅 구간은 통상 분기 말에서 분기 초가 된다"며 "과거 사례에서도 분기 실적 확인 시점마다 계단식으로 주가가 레벨업되는 흐름이 확인됐고, 지금은 바로 이 타이밍에 주목할 구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분기 말인 6월 말까지 지금의 거래대금 수준이 유지되고 지수 레벨이 사수된다면 이익 컨센서스 상향 조정 가능성이 크다"며 "또 12일로 예정된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는 그간 증권주 내에서도 쏠렸던 수급을 분산시켜 소외됐던 여타 증권주로 관심을 확산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시장금리 상승은 부담 요인이지만 운용 포트폴리오 선제 조정 등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영역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하면서 최선호주로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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