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불안' 국제유가 3거래일 연속상승…WTI 96달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04 07:44
수정2026.06.04 07:45
[국제 유가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공방이 다시 이어지면서 현지시간 3일 국제 유가가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7.81달러로 전장보다 1.9%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6.02달러로 전장보다 2.4% 올랐습니다.
이날 새벽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란 유조선과 게슘섬 통신탑 피격에 대응해 쿠웨이트의 미 공군기지, 바레인의 미 해군 5함대 기지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의 공격은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웨이트 국방부는 이날 새벽에만 이란이 쏜 탄도미사일 13기, 드론 17기를 각각 격추했으며, 쿠웨이트 국제공항 등 민간 인프라에 상당한 물적 피해가 발생했고 인도인 거주자 1명 사망, 부상자 여러 명 등 인명피해도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 밖으로 많이 감소한 것도 여름철 에너지 수요 피크 시즌을 앞두고 공급 부족 우려를 키웠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29일 기준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4억3천370만 배럴로 1주 전보다 800만 배럴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감소 폭은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400만 배럴 감소)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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