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무산' 평택을·북갑 모두 승리…국힘 상대적으로 선전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6.04 07:05
수정2026.06.04 11:03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 순간을 휴대전화기로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전국 14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는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낳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의원의 지역구였던 13곳 중 9곳만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입니다.
국민의힘은 자당 의원 지역구 1석에 더해 민주당 지역구였던 3곳에서 승리했으며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무소속 한동훈 전 대표도 승리하며 보수 야당의 의석수를 1석 늘렸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오늘(4일) 오전 5시30분 기준 민주당은 ▲ 경기 안산갑(김남국) ▲ 경기 하남갑(이광재) ▲ 인천 계양을(김남준) ▲ 인천 연수갑(송영길) ▲ 광주 광산을(임문영) ▲ 전북 군산·김제·부안갑(김의겸) ▲ 전북 군산·김제·부안을(박지원) ▲ 제주 서귀포(김성범) ▲ 충남 아산을(전은수) 등에서 승리했거나 승리가 유력시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기존 ▲ 대구 달성(이진숙)을 지키면서 ▲ 울산 남갑(김태규) ▲ 경기 평택을(유의동) ▲ 충남 공주·부여·청양(윤용근)에서 의석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부산 북갑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가 이겼습니다.
이 가운데 평택을과 북갑의 경우에는 각각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꺾고 야권 후보가 이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조국 대표는 차기 정치지도자 조사에서 선두권을 차지하는 잠룡급 인사이고, 하 전 수석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주도해 사실상 청와대에서 차출됐다는 점에서입니다.
나아가 범여 및 범보수 후보가 분열됐던 평택을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과 혁신당간의 분열 속에서 어부지리로 당선된 반면, 보수 후보가 분열됐던 북갑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패배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두 지역 모두 단일화가 무산됐으나 선거 결과는 모두 보수 야권이 승리했다는 점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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