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기·인천 승리…민주당 지방권력까지 장악하나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개표 결과를 보면 민주당은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13곳에서 승리했거나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북·대구·경남 등 3곳 확보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힌 수도권에서도 민주당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추미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고,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박찬대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는 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초접전 양상입니다. 오전 4시 50분 기준 개표율 78.33% 상황에서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2%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개표가 늦어지면서 최종 결과는 아침쯤 나올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재수 후보가 당선됐고, 민형배 광주특별시장 후보와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도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충북지사 선거의 신용한 후보 역시 당선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강원과 충남, 세종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와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 사수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경북지사 선거에서는 이철우 후보가 3선에 성공했고,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추경호 후보가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접전을 벌인 끝에 당선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경남지사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결과가 최종 확정될 경우 민주당은 중앙 권력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장악하게 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기대에 못 미친 성적표 속에 지도부 책임론과 함께 당 쇄신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우세가 이어졌습니다. 개표율 82.44% 기준 전국 227곳 가운데 민주당이 124곳에서 앞섰고, 국민의힘은 90곳, 무소속은 11곳, 조국혁신당은 2곳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종로·성동·마포·송파 등 19곳에서 우세를 나타냈고, 국민의힘은 중구·용산·동작·강남·서초 등 5곳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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