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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스페이스X, 공모가 주당 135달러 고정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6.04 05:54
수정2026.06.04 06:30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스페이스X, 공모가 주당 135달러 고정

온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스페이스X 관련 소식부터 보죠.

머스크의 자신감이 엄청납니다.

이례적으로 로드쇼도 하기 전에 공모가를 못 박았는데요.



주당 135달러로 고정해 역대 최대 규모인 7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스페이스X의 몸값은 1조 7천700억 달러, 우리 돈 2천700조 원에 이르게 되는데, 시장에 적수가 없으니, 수요 예측도 필요 없다, 받아들이거나 말거나라는 식의 IPO 공식을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이밖에 전체 공모 물량의 최대 30%를 개인 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는데, 머스크의 강력한 팬덤을 활용해 소유 구조를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고요.

머스크 역시도 상장 후 366일 동안, 자신의 지분을 매각할 수 없도록 보호예수를 걸어, 회사에 대한 자신의 헌신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주면 베일이 벗겨지게 되는데, 이미 상장도 전부터 스페이스X를 담은 글로벌 펀드와 ETF에 20조 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릴 만큼, 역대급 잭팟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골드만삭스, 코스피 1만 2000 '깜짝 전망'

우리 증시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코스피의 질주가 어디까지일지, 월가 하우스들이 연거푸 목표치를 높이고 있는데, 골드만삭스가 파격 전망을 내놨습니다.

1만 2000 포인트까지 간다면서 기대치를 대폭 끌어올렸는데, 이마저도 보수적인 전망이라고 부연해 기대치를 더 높였습니다.

이번 목표치가 탄탄한 기업 이익 개선 전망을 바탕으로 12개월 선행 PER 8배를 적용해 산출한 수치라고 설명했는데, 무엇보다 반도체,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이전과 달리 더 길어질 걸로 내다봤고, 맏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시장의 이익 전망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판단했습니다.

올해 초 시장이 예상한 이익 성장률은 50%가 채 안 됐지만, 최근 280%까지 높아지면서, 골드만은 이를 반영해 올해 320%, 내년 35%로 각각 상향했고요.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재평가 가능성도 눈여겨봤습니다.

다만 전례 없는 폭등세와 반도체 쏠림 현상이 커진 데 대해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실적이 하방을 지지할 걸로 내다보면서, 오히려 비중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 메타도 기업용 AI 에이전트 출시…구글·MS에 도전장

요즘 인공지능 시장에서 기업용 에이전트가 새로운 돈줄이 되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메타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와츠앱과 메신저 등 메시지 전달 앱을 기반으로 한 '메타 비즈니스 에이전트'를 출시한다 밝혔는데요.

고객의 질의응답과 상품 추천, 예약, 판매 등 업무를 처리하면서, 필요시 직원에게 상담을 인계해 주는 역할을 맡습니다.

사측은 모든 기업이 무한한 인력을 보유한 것처럼 이 모델이 언제 어디서나 고객에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소개하면서, 무엇보다 자사 플랫폼의 일간 이용자가 10억 명에 달한다는 점, 또 실제로 이미 100만 곳 이상의 기업이 에이전트의 초기 챗봇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는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점한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韓 오는 '미토스'…'삼전닉스' 글래스윙 합류

너무도 강력한 성능에 '미토스 쇼크'라는 말까지 돌았죠.

앤트로픽의 조커카드, 미토스가 한국에 옵니다.

미토스를 기반으로 한 사이버보안 협력 계획, 프로젝트 글라스윙의 참여 대상을 15개국으로 늘렸는데 여기에 우리나라가 포함됐고요.

파트너사로 합류하는 기업 중에는, 최근 앤트로픽의 투자사로 합류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기관 중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점쳐지는데, 정부와 주요 기업이 동시에 글래스윙 참여 대상에 포함되면서 한국의 AI 기반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역량이 향상될 뿐 아니라, 최근 더욱 긴밀해진 삼성, SK하이닉스와의 동맹도 한층 견고해질 걸로 보입니다.

◇ MS, 양자칩 '마요라나 2' 공개…"3년 뒤 상용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픽으로 꼽힌 양자컴 소식도 보죠.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양자 AI칩, 마요라나2를 공개했습니다.

사측은 불과 1년 만에 안정성이 이전 세대와 비교해 1천 배가량 향상됐다고 주장하면서, 지금으로부터 3년 뒤,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양자컴퓨터를 선보이겠다 자신했습니다.

시장 선두인 IBM과 동일한 목표 시점을 내세운 건데, 다만 세부적인 기술 사항은 영업비밀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어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평들이 많고요.

도전을 받은 IBM은, 최근 양자컴 사업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 밝힌데 이어 개발사도 분사하며 속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7만 달러도 깨졌다…큰손들 연거푸 '손절'

오랜만에 가상자산 소식도 살펴보죠.

비트코인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7만 달러선까지 붕괴되면서, 큰손들도 연거푸 매도에 나서고 있는데요.

컴패스포인트 자료를 보면, 지난 이틀 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확신이 가장 강한 투자자들이 24억 달러 상당을 털었습니다.

이중에는 비트코인 전도사, 비트코인 빚투로도 잘 알려진 스트래티지도 껴있는데, 절대 매각은 없다던 기조를 깨고, 3년여 만에 250만 달러 어치를 정리하자 시장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한때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5위권까지 올랐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비트코인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존재감이 예전만 못한 모습인데, 다만 컴패스포인트는, 최근 큰손들의 매도 움직임에 대해 "최고 매수자들의 항복은 약세장 후반에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이는 곧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확신을 더욱 강화시켜 준다"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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